[IS 고척]김종국 감독 "이정후에게 안타 허용은 괜찮다..홈런만 피하자"
6월 KBO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타자는 키움 히어로즈 간판타자 이정후다.
그는 28일까지 출전한 23경기에서 타율 0.402 27타점 OPS(출루율과 장타율 합계) 1.212를 기록했다. 한 달 기준 개인 최다 홈런(8개)을 때려내기도 했다. 이미 리그 대표 교타자인 그가 장타력까지 갖췄다.
이정후는 KIA전에 유독 강했다. 출전한 9경기에서 타율 0.421 5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28일 홈 3연전 1차전도 그랬다. 5회 말 상대 선발 이의리로부터 경기 균형을 깨뜨리는 3점 홈런을 때려내며 키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2차전을 앞두고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이의리를 경계 대상 1순위로 꼽았다. 김 감독은 "팀에서 전력 분석을 통해 준비하는데 이정후가 실투를 놓치지 않는다. 안타는 맞더라도 홈런 등 장타는 안 맞았으면 좋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정후의 타격감을 인정하면서도 출혈을 최소화하고 싶다는 바람이었다.
알려진 대로 이정후는 한국 야구 유격수 계보를 잇는 천재 타자 이종범의 아들이다.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도 그런 이유로 붙었다. 이종범은 타이거즈 야구의 상징. KIA 프랜차이즈 선수였던 김종국 감독에게 두 부자는 각별하다.
김종국 감독은 "이미 타격 면에서는 아버지를 능가하는 슈퍼스타"라며 선배인 이종범보다 아들인 이정후를 치켜세웠다.
이날 KIA 선발 투수는 에이스 양현종이다. 이정후는 양현종을 상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고척으로 시선이 모인다.
고척=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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