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野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날치기 개원 시동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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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7월 임시국회 소집 시도와 관련해 "날치기 개원의 시동을 걸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사실상 단독개원을 선언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해 새 국회의장을 뽑고 단독 원 구성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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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개특위·헌재 제소 취하 받을 수 없는 조건"
"오만의 반복은 심판의 반복으로 돌아올 것"
[아시아경제 권현지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7월 임시국회 소집 시도와 관련해 “날치기 개원의 시동을 걸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사실상 단독개원을 선언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뭐든지 자기 맘대로 하는 민주당의 정쟁 모노드라마 마지막회는 ‘(국회를) 나 혼자 연다’로 끝났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전날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해 새 국회의장을 뽑고 단독 원 구성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국회 규정에 따르면 소집요구서 제출 사흘 뒤인 다음달 1일부터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돼 본회의를 열 수 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애초부터 협상의 의지가 없었다. 국민의힘이 법제사법위원회를 맡기로 이미 작년 7월에 약속했다. 그런데 민주당은 이를 ‘양보’라고 언론플레이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제시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참여)와 검수완박 헌법재판소 제소 취하에 역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라며 “검수완박 입법독주는 민주당 혼자 했는데, 뒤처리는 여야가 같이 하면서 면죄부를 받겠다는 심산”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민주당은 21대 국회 초기 보여주었던 오만으로 되돌아왔다”며 “오만의 반복은 심판의 반복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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