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통신위원회 "틱톡이 개인 민감정보 수집..앱스토어에서 퇴출해야"

이연정 2022. 6.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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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앱이 미국 사용자의 민감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위원 중 한 명이 애플의 CEO 팀 쿡과 구글의 CEO 순다르 파차이에게 이 같은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통신위원회의 공화당 소속 위원으로 알려진 브렌던 카는 틱톡이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구글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틱톡을 제거하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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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연정 기자]

“틱톡 앱이 미국 사용자의 민감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위원 중 한 명이 애플의 CEO 팀 쿡과 구글의 CEO 순다르 파차이에게 이 같은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통신위원회의 공화당 소속 위원으로 알려진 브렌던 카는 틱톡이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구글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틱톡을 제거하라고 요청했다.

해당 서한에서 칸은 틱톡을 두고 “겉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라며 “밈과 짧은 영상을 공유하는 플랫폼의 모습은 양의 탈(sheep's cloth)에 불과하다. 본질적으로는 개인의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정교한 감시도구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카는 이달 초 관련 내용이 보도된 버즈피드뉴스를 근거로 들었다. 해당 보도는 2021년 9월부터 2022년 1월 사이에 중국 틱톡 엔지니어들이 미국 틱톡 이용자의 비공개 데이터에 반복적으로 접근해온 내용을 시사하는 내부 회의 녹음본을 입수했다는 내용을 다뤘다.

당시 버즈피드 뉴스는 틱톡 측 입장도 함께 보도했다. 틱톡 사 대변인은 “미국인 사용자의 데이터 보안에 대한 의구심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사와 독립된 기관의 보안 전문가를 고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방어와 보안력을 입증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알파벳, 애플, 틱톡은 매체 CNBC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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