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영부인 역할 "잘한다" 36.6% vs "못한다" 56.3%

홍민성 2022. 6. 29. 1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행보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부정 평가가 절반이 넘었다는 결과가 29일 나왔다.

데이터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영부인으로서의 김 여사'에 대한 평가를 물어 이날 공표한 결과에 따르면 김 여사가 '잘못한다'는 응답이 56.3%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45.3%, 부정 평가가 50.4%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발표
尹 국정 수행, 긍정 45.3% vs 부정 50.4%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을 방문해 K-패션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행보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부정 평가가 절반이 넘었다는 결과가 29일 나왔다.

데이터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영부인으로서의 김 여사'에 대한 평가를 물어 이날 공표한 결과에 따르면 김 여사가 '잘못한다'는 응답이 56.3%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아주 잘못한다'는 41.4%, '다소 잘못한다'는 14.9%로 나타났다.

'잘한다'는 응답은 36.6%(다소 잘한다 23.3%, 아주 잘한다 13.3%)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1%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9.7%로 오차범위 밖이다.

성별로 봤을 때는 남성(56.9%)과 여성(55.8%) 모두 과반이 '잘못한다'고 평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의 부정 평가가 67.1%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66.1%), 50대(61.6%), 18~29세(55.5%), 60대 이상(42.0%)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부정 평가는 제주(69.2%), 호남(66.9%), 충청(60.4%)에서 높았다. 서울(57.3%), 인천·경기(54.6%), 부산·울산·경남(52.8%), 대구·경북(51.7%)에서도 부정 평가가 과반이었다. '잘한다'는 평가는 대구·경북(51.7%)이 가장 높았다.

김건희 여사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향후 김 여사의 역할을 '축소해야 한다'는 응답은 49.3%,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은 24.7%로 나타났다.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은 21.4%, '잘 모르겠다'는 4.5%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45.3%, 부정 평가가 50.4%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같은 조사에 비해 긍정 평가 12.4%포인트 하락, 부정 평가는 12.3%포인트 올랐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무선 99%, 유선 1%)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3%,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