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전에서 유일하게 얻은 것

김철오 입력 2022. 6. 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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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인수를 추진하는 SNS 플랫폼 트위터에서 1억 팔로어를 돌파했다.

미국 정보기술(IT)‧문화 전문 매체 더버지는 28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소셜블레이드 자료를 인용해 "머스크가 세계에서 6번째로 트위터 팔로어 수 1억명을 돌파했다. 지난 26~27일 사이에 15만명의 팔로어가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전에서 얻은 실익은 사실상 팔로어 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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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팔로어 수 1억명 돌파
인수 본격화 후 2000만명 증가
테슬라 주가는 30% 넘게 하락
트위터 로고와 일론 머스크(오른쪽 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 로이터통신이 지난 4월 28일(현지시간) 제작한 일러스트 사진이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인수를 추진하는 SNS 플랫폼 트위터에서 1억 팔로어를 돌파했다. 적어도 트위터 안에서만은 세계 6위의 영향력을 확보하게 됐다.

미국 정보기술(IT)‧문화 전문 매체 더버지는 28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소셜블레이드 자료를 인용해 “머스크가 세계에서 6번째로 트위터 팔로어 수 1억명을 돌파했다. 지난 26~27일 사이에 15만명의 팔로어가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머스크 트위터 계정 프로필에서 팔로어 수는 한국시간으로 29일 오후 1시 현재 정확히 ‘1억명’으로 표시돼 있다.

머스크는 2009년 6월 트위터 계정을 개설했다. 이로부터 13년 만에 팔로어 1억명을 넘어섰다.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을 가장 많이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선 사실이 알려진 지난 4월 4일 팔로어 수는 8000만명을 겨우 웃돌았다. 이후 트위터 인수를 시도한 2개월여 동안 팔로어 수 2000만명을 추가했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전에서 얻은 실익은 사실상 팔로어 수뿐이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시도가 본격화된 지난 4월만 해도 1000달러를 상회했던 테슬라 주가는 이날 미국 나스닥에서 700달러 밑으로 내려간 697.99달러에 마감됐다. 머스크의 인수 추진에 힘을 받아 한때 50달러 선을 뚫고 올라갔던 트위터 주가도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38.79달러까지 밀렸다.

머스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트위터 인수 자금 규모를 465억 달러로 제출했다. 그중 255억 달러를 모건스탠리나 뱅크오브아메리카 같은 은행 대출로 채우고, 나머지 210억 달러를 자기자본으로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는 오는 10월 24일까지 마무리돼야 한다. 금융 당국의 승인 절차에 따른 지연 사례에 한해 기한을 6개월 더 연장할 수 있다. 머스크는 그때까지 인수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면 트위터에 10억 달러만 안겨주고 경영권을 상실하게 된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계정 프로필에서 팔로어 수가 한국시간으로 29일 오후 1시 현재 정확히 ‘1억명’으로 표시돼 있다. 트위터 캡처

트위터는 머스크가 사실상 유일하게 활용하는 SNS다.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다른 유명인과 차별화되는 점은 왕성한 활동력에 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계정으로 들어오는 질문에 답하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다른 계정으로 찾아가 댓글을 달며 적극적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트위터에서 머스크보다 많은 팔로어와 소통하는 인물은 5명. 그중 1위는 1억3200만명 이상의 팔로어를 확보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다. 2~4위는 저스틴 비버(1억1400만명), 케이티 페리(1억800만명), 리한나(1억600만명) 같은 팝스타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억100만명의 팔로어와 연결돼 5위에 있다. 머스크는 팔로어 수에서 호날두를 100만명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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