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루카쿠' ♥ '요정 디발라'.. '반지의 제왕' 패러디로 기대감 드러낸 팬들

김정용 기자 2022. 6. 2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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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세계 속 왕이 된 로멜루 루카쿠가 요정 아내 파울로 디발라와 함께 대관식을 치렀다.

인테르 팬들은 영화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을 패러디한 합성 영샹으로 루카쿠를 반겼다.

루카쿠는 반지의 제왕 마지막에 곤도르 왕국의 왕좌를 되찾는 아라고른 역할에 합성됐다.

아라고른의 찰랑거리는 긴 머리와 화려한 왕관이 루카쿠의 얼굴을 감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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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판타지 세계 속 왕이 된 로멜루 루카쿠가 요정 아내 파울로 디발라와 함께 대관식을 치렀다. 두 선수의 합류에 대한 인테르밀란 팬들의 기대감이 담긴 영상이다.


루카쿠는 인테르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끈 지난해 1억 1,500만 유로(약 1,565억 원) 이적료를 남기며 첼시로 이적했다. 그런데 첼시가 한때 몸담았던 팀임에도 불구하고 잘 적응하지 못했다. 루카쿠는 지난 반년 동안 인테르 복귀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결국 불가능해 보였던 첼시 임대를 성사시켰다.


인테르 팬들은 영화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을 패러디한 합성 영샹으로 루카쿠를 반겼다. 말 그대로 왕의 귀환이다. 루카쿠는 반지의 제왕 마지막에 곤도르 왕국의 왕좌를 되찾는 아라고른 역할에 합성됐다. 아라고른의 찰랑거리는 긴 머리와 화려한 왕관이 루카쿠의 얼굴을 감싸고 있다. 저 멀리 미나스 티리스 시내에 인테르의 홈 경기장인 산 시로가 보인다.


루카쿠에게 왕관을 씌워주는 간달프 역할에는 장강양 회장이 합성됐다. 마시모 모라티 전 회장이 군중 속에서 이 모습을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요정 동료 레골라스 역할에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합성됐는데 둘이 짧은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 "다시 부숴버리자고"라는 자막이 달렸다.


역시 인테르 입단 가능성이 거론되는 파울로 디발라는 아라고른의 아내인 요정 아르웬 역할을 맡았다. 아르웬의 아버지인 요정 귀족 엘론드 역할에는 베페 마로타 단장이 등장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루카쿠는 원래 영화 주인공 프로도의 자리에 합성된 마르첼로 브로조비치를 만나 무릎을 꿇는다.


인테르는 이적료 없이 헨리크 미키타리안과 루카쿠를 영입하는 수완을 발휘했다. 역시 이적료가 없는 영입이지만 디발라의 경우 연봉 삭감을 조건으로 걸었을 정도로 공격진에 여유가 생겼다.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파리생제르맹(PSG)에 비싸게 팔고 대체 수비수를 살 계획인데, 김민재가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된다.


사진= 트위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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