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중심 스마트병원 선도..메타버스피탈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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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디지털 기술과 의료 서비스를 접목함으로써 환자 중심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스마트병원을 구축해 의료기관의 디지털전환을 주도해 나가겠다."
병원은 지난 3월 일부 진료를 시작해 50일 만에 하루 외래 환자 1300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지역 의료체계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환자들은 메타버스피탈을 통해 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진료 절차와 상담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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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직접 방문 않고 진료 절차 및 상담 체험 가능"
“첨단 디지털 기술과 의료 서비스를 접목함으로써 환자 중심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스마트병원을 구축해 의료기관의 디지털전환을 주도해 나가겠다.”
중앙대광명병원이 오는 30일 정식 개원식을 갖고 본격 진료에 들어간다. 병원은 지난 3월 일부 진료를 시작해 50일 만에 하루 외래 환자 1300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지역 의료체계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수도권 서남부 거점 대학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병원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새로운 개념의 ‘환자 중심 스마트병원’을 표방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초연결(Hyper-Connectivity)’을 통해 스마트 병원의 패러다임을 선도해갈 전망이다. 의료기관에서의 초연결이란 병원 안과 밖에서 의료진과 환자가 물리, 가상공간의 경계없이 상호작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철희 중앙대광명병원장은 “초연결을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가상공간) 세상에 병원을 구현하는 ‘메타버스피탈(Metaverspital, 메타버스 Metaverse+ 병원 hospital)’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기존 사례들이 제페토, 로블록스 같은 외부 플랫폼을 이용해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것과 달리, 중앙대광명병원은 의료AI 플랫폼 전문기업인 딥노이드와 협력해 자체 플랫폼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환자들은 메타버스피탈을 통해 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진료 절차와 상담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최첨단 AI방역 로봇을 도입해 스마트병원의 기반을 조성했다. 총 3대 도입된 AI 방역 로봇은 자율 주행을 기본으로 인체에 무해한 방식의 플라즈마와 UVC살균을 통해 공기 중이나 바닥 표면의 세균을 꼼꼼하게 제거한다.
중앙대병광명병원은 지하8층 지상 14층 약 700병상을 갖춘 복합의료시설로 건립됐다. KTX 광명역이 지근 거리에 있어 전국 환자가 단시간안에 도달할 수 있는 편리성과 접근성을 갖췄다.
30개 진료과와 더불어 암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척추센터, 관절센터, 호흡기알레르기센터, 소화기센터 등 6개 중증클러스터를 통해 지역특화 중증 전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병원장은 “특히 이 지역 중증 질환자의 85% 이상이 진료를 위해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는데, 앞으로 이들의 70%만 잡아도 성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환자 중심의 병원 행정을 위해 직제에 ‘진료 행정실’을 신설했다”면서 “기존 체계에선 원무팀과 진료 행정팀(환자 의뢰 등), 사회사업팀 등이 각각 따로 있어서 서로 협조가 안된 측면이 있어 환자들의 불편과 불만을 많이 샀다. 이제 이들 업무 부서를 진료 행정실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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