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더 용 드디어 품나? 그래도 고민은.. '떠날 선수들'이 더 많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여름 이적 시장은 감감무소식이다. 한편 영국 공영방송 BBC가 '프랭키 더 용과 타이럴 말라시아의 맨유 이적이 임박했다'라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팀을 떠나기로 한 선수만 벌써 5명이다. 네마냐 마티치는 이미 로마로 떠났고, 폴 포그바, 제시 린가드, 에딘손 카바니, 후안 마타 등 맨유를 대표하던 선수들도 다른 팀을 알아보는 중이다. 5명 모두 자유 계약으로 이적료도 받지 못한다. 지난 시즌까지도 주전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들도 있다. 당장 이 선수들을 대체할 선수도 마땅치 않다.
포그바는 유벤투스로의 복귀가 유력한 상황.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마타와 카바니는 변방 리그 팀들과 연결되고 있다. '원조 피리 춤' 린가드는 전 시즌 임대 소속팀이던 웨스트햄이 영입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지금까지는 빈 수레만 요란하다.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의 전 소속팀인 아약스의 전, 현직 선수들과 지속해서 연결되고 있다. 프랭키 더 용, 안토니,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 맨유가 시급한 자원들이지만 원소속팀과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하나 다행스러운 점은 더 용은 공신력이 높은 'BBC'에서 소식을 알릴 정도로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동시에 네덜란드 대표팀 왼쪽 풀백 경험이 있는 말라시아의 영입도 확실시되고 있다. 같은 날 보도에 따르면 둘의 이적료를 합하면 8000만 유로(약 1080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미 떠난 5명 이외에도 방출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도 있다. 애런 완비사카와 에릭 바이가 가장 유력하다. 완비사카는 2019년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무려 5500만 유로(약 747억원)에 영입한 선수다. 하지만 팀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경쟁에서도 완전히 밀려버렸다.
바이는 2016년 당시 맨유 감독이던 조제 무리뉴의 야심 찬 첫 영입이었다. 비야레알에서 3800만 유로(약 516억원)에 영입했지만 같은 팀 동료 바란, 매과이어 등에 완전히 밀려 출전조차 힘들다. 이 두 명 외에도 필 존스와 안토니 마샬 등이 거론됐지만, 텐 하흐 감독 부임 훈련에서 참석한 사진이 올라오며 이적설이 잠잠해졌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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