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은 보석을 더 빛나게 한다.. 발트 3국·발칸반도 여행기

입력 2022. 6. 29. 11:17 수정 2022. 6. 2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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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행자들에게 발트 3국과 발칸 반도는 다소 낯설다.

발트 3국과 발칸 반도의 국가들은 고대부터 중세, 현대까지 피비린내 나는 분쟁을 겪었다.

도서출판 트라이브즈가 '나도 한번은 발트 3국·발칸반도' 책을 기획, 출판했다.

20여 년 동안 수많은 곳을 여행했는데, 이번에는 발트 3국과 발칸 반도 13개국을 직접 다닌 경험을 책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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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번은 발트 3국·발칸반도' 책 출판

우리나라 여행자들에게 발트 3국과 발칸 반도는 다소 낯설다. 보통 여행자들은 서유럽이나 미디어에서 자주 다루는 동유럽을 찾곤 한다.


만약 색다른 유럽을 느껴보고 싶다면 시선을 돌려 보자. 그곳에 ‘유럽의 보석’이라고 불리는 발트 3국이 있다. 발트해 남동쪽의 세 나라인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를 이른다. 서쪽으로는 폴란드, 동쪽으로는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작은 국가들이다. 육지에 둘러싸여 염분이 적고 파도가 크지 않아 겨울에는 꽁꽁 언 바다를 마주할 수 있다.

발칸 반도의 나라들은 이름마저 생소하다. 잘 알려진 불가리아,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외에도 유고슬라비아 연방이 해체되면서 독립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코소보, 알바니아, 마케도니아(북마케도니아)와 같은 나라들이 있다.

아드리아해, 이오니아해, 에게해, 마르마라해, 흑해에 둘러싸인 발칸 반도는 훼손되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유럽 최대의 조류 보호구역인 슈코더르호는 람사르 협약에서 주요 습지로 지정됐다.

발트 3국과 발칸 반도의 국가들은 고대부터 중세, 현대까지 피비린내 나는 분쟁을 겪었다. 그러나 시민들은 이슬람, 기독교, 그리스 정교의 문화가 융합된 세계적 문화유산을 지켰고 새롭게 발전시키고 있다.

도서출판 트라이브즈가 ‘나도 한번은 발트 3국·발칸반도’ 책을 기획, 출판했다. 시리즈 첫 번째였던 ‘나도 한번은 트래킹·페스티벌·크루즈’를 썼던 여행 설계자 박윤정씨의 두 번째 책이다.

박윤정씨는 민트투어 여행사 대표이자 여행가이다. 20여 년 동안 수많은 곳을 여행했는데, 이번에는 발트 3국과 발칸 반도 13개국을 직접 다닌 경험을 책에 담았다. 책에는 각 나라의 역사와 자연, 문화유산, 그리고 사람들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다뉴브 강가 언덕 아래 카페와 클럽에서 라이브 음악이 흘러나왔다. 그곳에는 화랑이 즐비한, 예술가들의 산책과 만남의 장소로 유명한 거리가 있다. 햇살과 더불어 한낮의 오후를 보내며 길거리 공연을 즐겼다. 많은 이들이 모여 함께 즐기고 있었다. 그들의 웃음소리에 첫날의 불편함이 사라졌고, 새로운 추억이 쌓였다.”(책 116쪽)

박윤정씨는 “인간의 역사가 어떻든, 무심한 듯 건재한, 너무나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며 알 수 없는 뭉클한 감정을 느꼈다”고 적었다. 흔한 여행 정보로 알 수 없는 정취를 공유한다.

여행은 익숙한 일상을 떠나 낯선 곳으로 향하는 작은 모험이다. 끔찍했던 팬데믹이 끝나가는 지금, 발트 3국과 발칸 반도로의 여행을 꿈꾼다면 꼭 읽어볼 만한 책이다.

배규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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