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의료기관에 원숭이두창 '해외여행력' 제공

박선혜 2022. 6. 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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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백경란 청장)이 7월1일부터 의료기관에 원숭이두창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방역당국은 긴 잠복기를 띠는 원숭이두창의 특성상 해외여행력 정보제공을 바탕으로 한 의료기관의 신고는 효과적인 원숭이두창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ITS를 통한 해외여행력 정보제공은 코로나19를 비롯해 메르스, 페스트, 에볼라, 라싸열 등 총 5개 질병에 대해 적용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 원숭이두창이 추가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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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감시 강화한 5개국에 우선 적용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박선혜 기자

질병관리청(백경란 청장)이 7월1일부터 의료기관에 원숭이두창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DUR(의약품안전사용 서비스) 시스템에 연계된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시스템(ITS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ITS(International Traveler Information System)는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시스템으로, 의료기관 등에 해외여행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각 의료기관이 진료 시 주의를 기울이게 되고, 원숭이두창 의심자를 발견할 경우 지역 보건소 및 질병관리청 1339로 신고하게 해 지역사회 내 원숭이두창 확산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고자 한다.

방역당국은 긴 잠복기를 띠는 원숭이두창의 특성상 해외여행력 정보제공을 바탕으로 한 의료기관의 신고는 효과적인 원숭이두창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ITS를 통한 해외여행력 정보제공은 코로나19를 비롯해 메르스, 페스트, 에볼라, 라싸열 등 총 5개 질병에 대해 적용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 원숭이두창이 추가로 적용된다.

발열 감시 강화 5개국(영국,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프랑스)을 중심으로 해외여행력 체계를 구축해 해외입국자 정보를 우선 제공하고 추후 해외 유행상황, 국내 유입상황 등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검역관리지역 내 국가에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향후 질병관리청은 입국 전(全) 단계에서의 감시를 철저히 할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및 입국자 등 민간의 적극적인 의심 증상 신고를 독려해 원숭이두창 유입에 적극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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