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 이승우, 유럽서 관심 보여

김찬홍 2022. 6. 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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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리그에서 활약상을 이어가는 이승우(수원FC)에 유럽 구단들이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스포츠 매체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이승우의 부활'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승우가 한국 1부리그 클럽 수원FC에서 18경기를 뛰며 8골 2도움을 기록 중"이라면서 "득점 중에는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로 거론될 만큼 아름다운 골도 있다. 축구대표팀 복귀와 관련한 이야기도 꾸준히 나온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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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서 이승우 활약상 집중 조명
유럽 구단서 이승우에 관심 표명
득점 후 환호하는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최근 K리그에서 활약상을 이어가는 이승우(수원FC)에 유럽 구단들이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스포츠 매체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이승우의 부활’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승우가 한국 1부리그 클럽 수원FC에서 18경기를 뛰며 8골 2도움을 기록 중”이라면서 “득점 중에는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로 거론될 만큼 아름다운 골도 있다. 축구대표팀 복귀와 관련한 이야기도 꾸준히 나온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FC에 입단한 이승우는 K리그 초반에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적응을 마치고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엄원상(울산 현대)과 함께 득점 부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 포인트는 10개(8골 2도움)에 도달했다. 유럽에서 좌절을 맛보고 온 이승우에게 K리그도 쉽지 않을 거란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보기 좋게 뒤집어 버렸다.

매체는 이승우가 최근 활약상에 유럽 구단들이 이적에 관심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스포프트는 “(이승우는) 이미 유럽 클럽들로부터 몇 개의 제안을 받았다”면서 “이승우는 더 많은 경험과 준비를 한 뒤 다시 유럽에서 뛰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소년 시절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하며 주목받은 이승우는 헬라스 베로나(이탈리아), 신트 트라위던(벨기에) 등 유럽 무대에서 통산 65경기 4골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유소년 시절 바르셀로나의 이적 징계로 인해 한창 성장해야 할 나이에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체격이 작아 거친 몸싸움을 버거워했다. 하지만 최근 K리그에서 폼을 끌어올리면서 유럽 무대 재친출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맹활약이 이어지자 대표팀 승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이승우는 지난 2019년 6월11일 이란과의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대표팀과는 인연이 없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음달 일본에서 개막하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FIFA가 주관하는 A매치 기간에 열리는 것은 아니다. 해외파 차출이 어려워 K리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대회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이승우에 대해 “(이승우는) 대표팀 안에서도 어떤 역할이라도 할 수 있다고 본다”라면서 “90분은 무리일 수 있지만, 이승우는 30분이든 60분이든, 활로를 찾아야 하고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선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는 대표팀에서도 활용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어필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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