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권성동 필리핀행 쌩뚱맞아..민생 뺑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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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국회 원 구성 협상이 타결되지 않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가리켜 "민생 뺑소니"라고 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야당은 법제사법위원장을 내주겠다는 통 큰 양보안도 제시했는데 여당은 자꾸 샛길로 빠지고 있다"며 "급기야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 협상마저 뒷전으로 미루고 끝내 필리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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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국회 원 구성 협상이 타결되지 않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가리켜 “민생 뺑소니”라고 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야당은 법제사법위원장을 내주겠다는 통 큰 양보안도 제시했는데 여당은 자꾸 샛길로 빠지고 있다”며 “급기야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 협상마저 뒷전으로 미루고 끝내 필리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고 지적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필리핀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특사 자격으로 출국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를 빨리 열어 민생을 챙겨야 하는데, 이 비상상황에 웬 생뚱맞은 특사 활동인가”라며 “한마디로 집권 여당이 최근 보여준 모습은 민생 뺑소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누가 여당이고 야당인지 역대급 주객전도에 국민도 헷갈릴 지경”이라며 “야당과 국민이 ‘봉’인가. 어떻게 여당 원내대표의 외유 일정 때문에 민생회복을 위한 골든타임을 허비하고, 원 구성 논의를 올스톱시킬 수 있단 말인가”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30일까지 원 구성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국회의장단 단독 선출에 나설 방침이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회의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지만 진전이 없다”며 “의장단 선거라도 진행해 국회 운영을 시작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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