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2차 치료제 '캐싸일라' 조기 유방암까지 급여확대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6. 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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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2차 치료제에만 보험급여가 적용됐던 '캐싸일라' 보험 적용범위가 조기 유방암 수술 후 보조요법까지 확대된다.

국내 개발 신약인 대웅제약 '펙수클루정' 등 4개 품목은 급여권에 새롭게 진입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캐싸일라의 보험급여 확대, 펙수클루정 등 4개 품목의 신규 보험급여 등재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캐싸일라의 경우, 2017년 8월 급여권에 진입했으나 일부 환자에게만 보험급여가 적용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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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캐싸일라, 펙수클루정 /한국로슈, 대웅제약 제공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2차 치료제에만 보험급여가 적용됐던 '캐싸일라' 보험 적용범위가 조기 유방암 수술 후 보조요법까지 확대된다. 국내 개발 신약인 대웅제약 '펙수클루정' 등 4개 품목은 급여권에 새롭게 진입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캐싸일라의 보험급여 확대, 펙수클루정 등 4개 품목의 신규 보험급여 등재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변경된 급여 기준은 내달 1일부터 적용한다.

캐싸일라의 경우, 2017년 8월 급여권에 진입했으나 일부 환자에게만 보험급여가 적용돼왔다. 비급여로 투약하면, 캐싸일라의 1회 투약비용은 약 7000만원에 달해 환자의 부담이 컸다. 건강보험을 적용하면 캐싸일라 1회 투약비용 환자부담액은 최대 350만 원(본인부담 5% 적용) 수준으로 줄어든다.

펙수클루정은 미란성 위식도염 치료제이다. 국산 30호 신약인 HK이노엔 '케이캡'의 후발주자다. 펙수클루정의 약가는 40mg(1정)당 939원으로 케이캡보다 저렴하다. 케이캡은 50mg(1정)당 1300원이다.

케이캡과 함께 급여권에 진입한 미란성 위식도염 치료제는 한올바이오파마 '앱시토정', 대웅바이오 '위캡정', 아이엔테라퓨틱스 '벨록스캡정'이다. 펙수클루와 앱시토, 위캡, 벨르스캡 모두 성분은 펙수프라잔으로 같다.

복지부는 "이번 결정으로 신규 약제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기존 약제에 대해서는 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되어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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