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시동 건 박지현.. '혁신 아이콘'으로 野전당대회 등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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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최강욱 의원의 윤리심판원 징계 논의와 관련해 글을 쓴 이후로 연일 정치적 메시지를 내고 있다.
그러면서 "정치권에서 계속해서 연락이 오는 상태"라며 "당에서 박 전 위원장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나 추대 분위기가 형성되면 일을 하고 싶은 것 같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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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불출마 압박 속 출마 가능성도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최강욱 의원의 윤리심판원 징계 논의와 관련해 글을 쓴 이후로 연일 정치적 메시지를 내고 있다.
22일에는 "민주당의 반성과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저를 형사 고발하겠다는 폭력적 팬덤이 부끄럽다"며 "반성을 할 때마다 저에게 손가락질을 하고, 쇄신을 할 때마다 저를 윽박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24일에도 "폭력적 팬덤과 결별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살려야 한다"며 문자폭탄 중단 등 4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또 26일에는 윤석열 정부가 최저임금 동결과 주52시간제 유연화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야근으로 초토화 될 노동자의 건강과 휴식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고 28일에는 최저임금 인상을 주장했다.
박 전 위원장의 측근은 이를 두고 "잠시 쉬었으니 생각 정리 후 이와 같은 행보를 시작한 것 같다"며 "기회가 온다면 추후 어떤 역할을 당 안에서 하고 싶은 생각이 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에서 계속해서 연락이 오는 상태"라며 "당에서 박 전 위원장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나 추대 분위기가 형성되면 일을 하고 싶은 것 같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군이 좁혀지는 가운데 이재명 의원의 등판 시기도 임박해오고 있다. 다만 전해철 전 의원, 홍영표 의원 등 친문계 인사들의 불출마가 이어지면서 이 의원의 불출마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이 가운데 박 전 위원장의 출마 가능성도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혁신' 타이틀과 함께 당대표 선거에 도전할 가능성은 물론, 이 의원과 함께 최고위원 후보군에 오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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