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첫 만남.."선거 좋은 결과 나오길 기원"

이상헌 입력 2022. 6. 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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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한·일 간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첫 만남에서 덕담을 주고받으며 한·일 관계 회복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도 참의원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원한다"며 "나와 참모들은 참의원 선거가 끝난 뒤 한·일 간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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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생각"
한·일 정상, 나토 정상회의 만찬서 인사
덕담 주고 받으며 관계 회복 의지 피력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한·일 간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첫 만남에서 덕담을 주고받으며 한·일 관계 회복 의지를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가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 기시다 총리와 인사를 나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다가와 인사를 건네며 윤 대통령의 취임과 지방선거 승리를 축하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도 참의원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원한다”며 “나와 참모들은 참의원 선거가 끝난 뒤 한·일 간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다음 달 10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 한·일 정상회담은 참의원 선거가 예정된 일본 국내 정치 상황을 고려해 무산됐다.

기시다 총리도 “감사하다”면서 “윤 대통령이 한·일 관계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것을 알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일 관계가 더 건강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일 정상의 대화는 3∼4분가량 진행됐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29일 한·미·일 정상회담 등을 통해 대화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이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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