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美 인플레 정점 이미 도달..'저성장·고물가' 슬로우플레이션 올 것"

이연정 2022. 6. 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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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는 미국이 스태그플레이션이 아닌 '슬로우플레이션'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을 내놨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측은 미국이 앞으로 12개월에서 36개월 이내에 성장률 둔화 속에 고물가가 지속되는 슬로우플레이션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매수 추천 종목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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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연정 기자]

UBS는 미국이 스태그플레이션이 아닌 '슬로우플레이션'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을 내놨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측은 미국이 앞으로 12개월에서 36개월 이내에 성장률 둔화 속에 고물가가 지속되는 슬로우플레이션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매수 추천 종목을 제시했다.

이날 UBS의 전략가인 니콜라르 르 루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전 세계, 특히 선진국 시장에서 상승하고 있지만, 이제부터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이미 최고조에 달했고, 올해 9월까지 유럽도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인플레이션 압박이 정점에 달했거나 가까워졌다며, 앞으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면서 이 같은 시기에 금융, 부동산, 통신 서비스 섹터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오늘날의 저성장 고물가 시대에 실적 강세를 보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외에도 유가 급등세에 주가가 오른 에너지주 코테라 에너지, 엑손모빌, 셰브론이 목록에 올랐다. 엑손모빌과 코테라는 올 들어서만 주가가 40% 이상 올랐고 셰브론은 26%대 급등했다.

자동차 부품 소매업체인 오토존 또한 최근 3개월 간의 실적 강세와 주가 급등을 보이며 추천 목록에 올랐다. 오토존에서 취급하는 상품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지출해야 하는 비용인 비재량적 상품이라는 점에서도 오토존이 경기 침체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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