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믿음직한 백업' 오리기, AC밀란행 임박

유현태 기자 2022. 6. 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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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이 리버풀 공격수 디보크 오리기와 계약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영국 공영 매체 'BBC'는 28일(한국시간) "오리기가 AC밀란과 계약을 위한 신체검사를 위해 이탈리아에 있다"고 보도했다.

 오리기는 이번 여름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으로 이적료 없이 새로운 행선지를 찾을 수 있는 상황이다.

오리기는 지난 2014년 리버풀에 합류해 175경기에 출전하면서 41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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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보크 오리기(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AC밀란이 리버풀 공격수 디보크 오리기와 계약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영국 공영 매체 'BBC'는 28일(한국시간) "오리기가 AC밀란과 계약을 위한 신체검사를 위해 이탈리아에 있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이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오리기는 이번 여름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으로 이적료 없이 새로운 행선지를 찾을 수 있는 상황이다.


오리기는 지난 2014년 리버풀에 합류해 175경기에 출전하면서 41골을 기록했다. 오리기는 리버풀에서 각각 1번씩 UCL, 프리미어리그, 리그컵, FA컵, 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큰 경기에 강한 '믿음직한 서브'가 리버풀을 떠나 밀라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그동안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하진 못했지만, 오리기는 큰 경기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EPL) 준결승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리버풀은 오리기의 활약을 바탕으로 1차전 0-3 완패를 딛고 결승에 올랐다. 오리기는 토트넘과 결승전에서도 추가 골을 터뜨리며 2-0 승리와 함께 우승을 도왔다.


AC밀란은 지난 시즌 10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복귀했다. 성공을 이어 가기 위해 공격진 세대교체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2021-2022시즌 AC밀란의 공격을 이끈 올리비에 지루는 30대 중반이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미 40대에 접어들었다. 


오리기는 아직 27세인데다가, 밀란에서 충분한 출전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다면 기량이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  오리기는 리버풀에서 주급 6만 파운드(약 1억 원)를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데다가, 주급도 아주 높지는 않아 AC밀란으로선 재정적 부담도 덜 수 있다.


오리기는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며 32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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