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궁극의 럭셔리' 최상위 플래그십 세단..마이바흐 100주년 기념 모델 공개

백민정 2022. 6. 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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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마이바흐 S680 4MATIC 에디션 100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 17일 마이바흐 100주년 기념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80 4MATIC 에디션 100’을 국내에 최초로 공개했다.

벤츠의 최상위 브랜드 마이바흐는 창립자인 빌헬름 마이바흐와 그의 아들 칼 마이바흐가 1921년 독일 베를린 자동차 전시회에서 첫 양산 모델 ‘마이바흐 22/70 HP W 3’을 선보인 것으로 시작돼 100년이 넘는 역사와 기술력을 자랑한다. ‘궁극의 럭셔리’를 지향하는 게 마이바흐의 철학이다.

‘마이바흐 에디션100’은 벤츠의 최상위 플래그십(기함) 세단 마이바흐 S클래스에 100주년 기념 모델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내·외장 색상과 마이바흐 엠블럼, 최고 수준의 편의사양을 탑재해 차별화를 뒀다. 전 세계 100대 한정으로 생산됐으며, 국내에서는 17대가 판매될 예정이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가격은 4억2860만원이다.

외관은 하이테크 실버와 노틱 블루 조합의 투톤 컬러가 수작업으로 칠해져 고급스러움과 차별성을 높였고, C-필러에는 ‘에디션100’ 레터링이 포함된 마이바흐 엠블럼이 부착됐다.

벤츠의 최상위 브랜드 마이바흐 100주년 기념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80 4MATIC 에디션 100’ 외관과 실내 모습. [사진 벤츠코리아]


뒷좌석 탑승객을 위한 지능적인 첨단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해 쇼퍼 드리븐(운전기사를 두고 타는 차)에 최적화된 최고급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했다. 리클라이닝 기능이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시트는 각 부분을 개별 조절할 수 있다. 등받이 각도는 최대 43.5도, 다리 받침대는 최대 50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목·어깨 히팅 기능이 내장된 헤드레스트, 뒷좌석 착석 후 자동으로 돌출되는 벨트 피더(belt feeder), 2개의 11.6인치 풀HD 터치스크린과 7인치 태블릿이 탑재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기본 제공된다. 카 오디오는 31개의 고성능 스피커와 5가지 음향 모드가 탑재된 부메스터 하이엔드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들어갔다.

에디션100은 V형 12기통 가솔린 엔진과 9G-트로닉 자동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91.7 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에어매틱 서스펜션을 탑재해 어떤 도로 상황에서도 탁월한 승차감과 안정감을 제공한다.

요하네스 슌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부사장)은 “마이바흐의 기념비적인 모델인 만큼 특별한 럭셔리를 기대하는 고객을 위한 차량”이라며 “마이바흐가 100년이 넘는 역사 동안 쌓아온 장인정신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럭셔리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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