꿉꿉하고 습한 장마철, 불쾌하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6. 28. 22:00 수정 2022. 6. 2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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꿉꿉하고 습한 장마철 날씨는 불쾌지수를 높인다.

여름철 무더위의 기준으로 사용되는 불쾌지수는 날씨에 따라 사람이 느끼는 불쾌감 정도를 기온과 습도를 이용해 나타낸 수치다.

개인에 따라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개 불쾌지수가 '높음' 단계라면 50% 정도의 사람이, '매우 높음' 상태일 땐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낀다.

요즘 날씨와 같은 장마철엔 불쾌지수가 '높음' 또는 '매우 높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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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온습도 조절과 수분 섭취, 운동 등의 방법으로 불쾌지수를 낮출 수 있다./사진=연합뉴스 DB
꿉꿉하고 습한 장마철 날씨는 불쾌지수를 높인다. 여름철 무더위의 기준으로 사용되는 불쾌지수는 날씨에 따라 사람이 느끼는 불쾌감 정도를 기온과 습도를 이용해 나타낸 수치다. 불쾌지수는 ▲낮음(불쾌지수 68 미만) ▲보통(불쾌지수 68 이상~75 미만) ▲높음(불쾌지수 75 이상~80 미만) ▲매우 높음(불쾌지수 80 이상)의 총 4단계로 구분된다. 보통 단계일 때부터 사람들은 불쾌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개인에 따라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개 불쾌지수가 ‘높음’ 단계라면 50% 정도의 사람이, ‘매우 높음’ 상태일 땐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낀다.

요즘 날씨와 같은 장마철엔 불쾌지수가 ‘높음’ 또는 ‘매우 높음’ 상태다. 불쾌지수를 낮추려면 온도와 습도를 모두 적정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 이때 에어컨, 제습기 등을 통해 실내 온습도를 조절할 수 있다. 보통 15℃에서는 70%, 18~20℃에서는 60%, 21~23℃에서는 50%, 24℃ 이상에서는 40% 정도의 습도가 적절하다.

지속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불쾌지수를 낮추는 한 방법이다. 어린이, 노약자 등 더위에 취약한 사람들은 12시~5시 사이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가벼운 옷을 입어야 한다.

한편, 불쾌지수가 높을 때는 운동을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운동은 필수다. 줄어든 활동량과 운동량이 오히려 기분을 더 안 좋게 만들기 때문이다.  딱 붙는 옷보단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폭염 시간대를 피해 운동한다면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은 물론 잠을 청하기 어려운 여름날에도 숙면을 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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