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장관, 내달 19일 첫 방한..추경호 만나 재무장관회의
현예슬 2022. 6. 28. 21:49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28일 기획재정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작년 1월 취임 이후 처음이며, 미국 재무장관의 방한은 2016년 6월 제이콥 루 장관 이후 6년 만이다.
옐런 장관은 내달 12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에 머문 뒤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나서 19일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방한 기간 옐런 장관은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한미 재무장관회의를 하고 양국의 경제·금융 협력과 G20 등 다자협의체를 통한 정책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심화하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대책과 대(對) 러시아 제재 등 현안도 회의 의제에 오를 전망이다.
기재부는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양국 정상 간 만남에 이어 한·미간 경제적 유대를 심화·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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