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맨-이영하 QS, 두산-롯데전 8회 강우콜드 무승부

김효경 2022. 6. 2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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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사직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한 스파크맨. [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가 8회 강우 콜드 무승부를 기록했다.

롯데와 두산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시즌 7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3-3으로 맞선 8회 초 두산 공격 도중 내린 비로 3*분간 경기가 중단됐고, 심판진은 경기 종료를 선언했다. 롯데 선발 글렌 스파크맨과 두산 선발 이영하는 각각 6이닝 6안타 3실점, 6이닝 4안타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으나 승패없이 물러났다.

선제점은 롯데가 뽑았다. 1회 말 안치홍이 두산 유격수 안재석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황성빈이 10구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쳐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전준우가 3루 땅볼로 안치홍을 불러들였다.

두산은 2회 초 곧바로 역전했다. 1사 2, 3루에서 박계범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두산은 3회 선두 타자 안권수가 출루했고, 2사 2루에서 김재환이 2루타를 쳐 3-1까지 달아났다.

롯데는 다시 균형을 맞췄다. 3회 말 박승욱의 3루타와 안치홍의 땅볼로 1점을 뽑았고, 5회엔 정보근의 볼넷, 박승욱의 희생 번트 이후 안치홍이 다시 적시타를 쳤다.

28일 사직 롯데전에서 역투하는 두산 선발 이영하. [연합뉴스]

롯데는 7회 선두타자 강승호가 내야안타로 나가자 선발 글렌 스파크맨을 내리고, 최준용을 마운드에 올렸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이날 경기부터 최준용을 셋업맨으로, 김원중을 마무리로 돌리겠다고 했다. 최준용은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두산도 7회 말 필승조인 정철원을 올렸다. 정철원은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끝냈다.

롯데는 8회 구승민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구승민은 선두타자 양찬열에게 볼넷을 줬으나 페르난데스를 1루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경기 중반부터 내리던 빗줄기가 굵어져 김재환 타석에서 중단됐다. 8시 53분 중단된 경기는 32분만에 무승부로 끝났다.

부산=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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