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SNS 글 때문에..바르사 합류 불발된 스태프

권동환 기자 2022. 6. 2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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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작성했던 SNS 글이 부메랑이 돼서 돌아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유소년 코디네이터로 영입하려고 했던 엘비스 코카의 과거 SNS 글을 뒤늦게 확인해 계약을 재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데 계약을 공식 발표하기 직전, 코카가 과거에 작성했던 SNS 글을 전달받았고 이를 확인한 바르셀로나는 즉시 발표를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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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10년 전 작성했던 SNS 글이 부메랑이 돼서 돌아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유소년 코디네이터로 영입하려고 했던 엘비스 코카의 과거 SNS 글을 뒤늦게 확인해 계약을 재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현 스카우터 책임자인 호세 마리 바케로 등의 추천으로 스페인 2부리그에 속해 있는 CD 미란데스의 기술 비서 직책을 맡고 있던 코카를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 라마시아의 새로운 코디네이터로 합류시킬 예정이었다.

한데 계약을 공식 발표하기 직전, 코카가 과거에 작성했던 SNS 글을 전달받았고 이를 확인한 바르셀로나는 즉시 발표를 보류했다. 

문제의 SNS 글은 2012년에 작성된 것으로 "레알에서 뛰는 루이스 수아레즈를 보고싶다. 그는 정말 최고다!", "위대한 레알 마드리드 발론세스토(레알 산하 프로 농구팀)!!! 위대한 파블로 라소(레알 농구팀 감독)!!! 위대한 전사들!!! 할라 마드리드(마드리드 만세)!!!"라며 레알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이미 지원은 충분히 했다. 슬프게도 라호이(전 스페인 총리)는 우리가 번 돈을 가져다 바르셀로나에게 주고있다"며 바르셀로나를 비하하는 발언까지 했다.


매체는 "해당 트윗들은 삭제됐지만 캡처된 사진이 존재했고 곧바로 바르셀로나 사무실로 전달됐다. 코카는 SNS 때문에 바르셀로나 합류가 불발될 것"이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과거에도 SNS를 문제 삼아 계약을 취소한 적이 있다. 2015년 바르셀로나는 성인 B팀에 영입한 세르지 과르디올라가 과거 트위터에 레알을 응원한 것은 물론 바르셀로나를 모욕하는 글을 올렸다는 것이 확인돼 영입한 지 하루도 안 되서 계약을 해지했다. 

사진=엘비스 코카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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