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마드리드, 한국 인태 전략과 나토 신전략 만나는 지점"

마드리드 현지서 참모회의 개최
"글로벌 안보평화 구상과 만나"
尹, 한-호주 정상회담 시작으로 순방 일정 시작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현지시간)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참모회의를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마드리드는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글로벌 안보평화 구상이 나토의 2022 신전략 개념과 만나는 지점"이라고 언급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나토 회원국들이 인도-태평양 지역 주요국인 한국을 장래 핵심전략 파트너로 삼고자 한국을 초청했고, 우리는 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자 이곳 마드리드에 왔다는 취지”라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앤서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번 순방의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진 후 저녁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