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뱅 3000만명 시대..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가장 선호하는 은행으로 만들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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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가입자 360만명, 여신 잔액 4조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모임통장과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이날 서울 명동 커뮤니티 '마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9개월 동안 360만명을 모았다는 것은 하루로 환산하면 1만4000명이 매일 토스뱅크에 가입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토스뱅크의) 서비스들이 금융서비스 결핍을 해결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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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통장, 금융상품추천 서비스 등 출시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토스뱅크가 가입자 360만명, 여신 잔액 4조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모임통장과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이날 서울 명동 커뮤니티 '마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9개월 동안 360만명을 모았다는 것은 하루로 환산하면 1만4000명이 매일 토스뱅크에 가입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토스뱅크의) 서비스들이 금융서비스 결핍을 해결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토스뱅크 가입자의 연령대도 다양한 분포를 보였다. 토스뱅크의 연령별 고객 비중을 살펴보면 20대(25.1%), 30대(25.4%)만큼, 40대(23.8%)와 50대 이상(19.2%) 고객들이 많았다.
토스뱅크는 영업 재개 후 6개월 만에 여신 잔액 4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대출 영업을 중단했던 토스뱅크는 올해 1월부터 여신영업을 재개했다. 홍 대표는 "이 중 36%는 중저신용자에게 공급되고 있고, 이 부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실사용자에게 대출을 공급하자는 스스로 세운 목표를 잘 달성하고 있기 때문이고, 다른 인터넷전문은행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숫자"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연 2%대의 수시입출금 통장, 매일 이자받기 서비스, '키워봐요 적금' 등의 상품도 소개했다. 이자받기 서비스의 경우 약 150만명의 이용자가 사용하고 있고 이자로 총 667억원이 지급됐다. 토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선보인 비대면 무보증·무담보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은 출시 4개월여 만에 5300억원을 달성했다.
토스뱅크는 모임통장 등 신상품에 대한 계획도 공개했다. 홍 대표는 '토스뱅크 모임통장' 상품을 곧 선보인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모임통장과 비슷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출시가 되면 유사성에 대한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인 '웰스 매니지먼트'도 다음달 시작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여러 참여자들과 함께 토스뱅크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상품 소개하는 제휴·협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향후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 등의 여신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그는 "토스뱅크 상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단계별로 확장해나가며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은행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스뱅크는 다음달 1일에는 '토스뱅크 체크카드 에피소드 3'를 출시하고 씨티은행 대환대출을 시작한다. 기존 씨티은행 고객이 모바일로 편리하게 대환대출 할 수 있도록 가능여부 조회부터 실행까지 자체 개발했다. 기존 씨티은행 금리 대비 0.3%포인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홍 대표는 일각에서 이자비용이 과도하다고 지적하는 점에 대해서는 "지난 5월 예대 부분에서 적자가 해소 됐다"며 "빠르게 원하는 규모와 속도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궤도에 올라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스뱅크 가입자 360만명을 포함해 인터넷전문은행 가입자는 3000만 시대를 열었다. 카카오뱅크 가입자는 1913만명, 케이뱅크는 780만명이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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