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토트넘 이적이 발전? 에버턴도 큰 구단이야" 양 구단 경험자의 조언

조효종 기자 2022. 6. 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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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 출신 에버턴 선수 안드로스 타운센드는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는 히샬리송의 잔류를 바라고 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 방송에 출연한 타운센드는 히샬리송의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자 "토트넘 이적을 한 단계 올라서는 것으로 평가하는 의견은 조금 무례하다고 생각한다. 에버턴은 잉글랜드에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다. 훌륭한 역사를 가지고 있고 팬층도 최고"라며 현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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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에버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 출신 에버턴 선수 안드로스 타운센드는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는 히샬리송의 잔류를 바라고 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 방송에 출연한 타운센드는 히샬리송의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자 "토트넘 이적을 한 단계 올라서는 것으로 평가하는 의견은 조금 무례하다고 생각한다. 에버턴은 잉글랜드에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다. 훌륭한 역사를 가지고 있고 팬층도 최고"라며 현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획득한 토트넘은 올여름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자유 계약(FA) 대상자인 베테랑 윙백 이반 페리시치와 백업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를 선점했고,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영입도 빠르게 마무리했다.


다음 영입 대상 포지션은 손흥민, 해리 케인의 뒤를 받치면서 동시에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공격수다. 여러 선수가 물망에 오르는 가운데 최근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는 선수는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히샬리송이다. 히샬리송은 중앙과 측면 공격수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고, EPL 무대에서 검증된 득점력까지 갖춘 자원이다. 에버턴 합류 이후 네 시즌 동안 리그 135경기 43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타운센드가 히샬리송의 토트넘행에 대한 질문을 받은 건 단순히 팀 동료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타운센드는 토트넘 유소년팀 출신이다. 여러 구단으로 임대를 떠난 기간이 길긴 했지만 2016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다. 2016년 1월 뉴캐슬유나이티드로 완전 이적하며 토트넘과 결별했고, 이후 크리스탈팰리스를 거쳐 에버턴에 합류했다.


타운센드는 친정팀 토트넘을 낮게 평가하기보다는 현 소속팀 에버턴도 만만치 않게 좋은 팀이니 핵심 공격수 히샬리송이 계속 같이 뛸 수 있길 바라고 있다. "히샬리송은 이미 에버턴의 영웅이고, 환상적인 선수다. 시즌 막바지 팀이 잔류할 수 있도록 골을 넣어줬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히샬리송의 토트넘 이적이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 토트넘은 5,000만 파운드(약 788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원하는 에버턴과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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