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감염 1시간 30분만에 잡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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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90분만에 판별해 낼 수 있는 진단 시약이 국내 진단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지난 20년간의 시약 개발 노하우와 독자적인 인공지능(AI) 기반 시약 개발 자동화시스템(SGDDS)을 통해 신속하게 원숭이두창만을 정확히 잡아내는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는 게 씨젠 측 설명이다.
씨젠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1시간 30분만에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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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90분만에 판별해 낼 수 있는 진단 시약이 국내 진단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분자진단 전문 씨젠은 원숭이두창 진단 시약인 ‘NovaplexTM MPXV Assay’ 개발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년간의 시약 개발 노하우와 독자적인 인공지능(AI) 기반 시약 개발 자동화시스템(SGDDS)을 통해 신속하게 원숭이두창만을 정확히 잡아내는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는 게 씨젠 측 설명이다.
아프리카 풍토병인 원숭이두창은 지난달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뒤 전세계 50여개 국가로 확산됐고 지난 22일에는 국내에서도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원숭이두창은 치료제가 있어 정확한 진단이 이뤄지면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치료제는 감염 초기에 사용하는 경우 효과가 크다. 전문가들은 잠복기가 최장 21일에 이르는 원숭이두창의 특성을 감안해 의심자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PCR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빠르게 선별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씨젠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1시간 30분만에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회사는 이 제품을 유럽 등 원숭이두창이 확산중인 국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천종윤 대표는 “원숭이두창은 풍토병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것을 보여준 사례로, 또 다른 팬데믹이 언제든 인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라며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타나도 정확한 진단으로 팬데믹화 가능성을 차단하는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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