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나눔 키오스크' 전 사업장 확대

김준엽 2022. 6. 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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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나눔 키오스크' 기기를 올해 안에 국내 전 사업장과 해외 사업장, 관계사 등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나눔 키오스크는 사내 식당, 건물 로비, 산책로 등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일상 생활 공간에 설치돼 기부 창구 역할을 하는 기기다.

김군의 사연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나눔 키오스크에 소개됐고, 임직원 2689명이 지난달 25일부터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기부금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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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직원들이 28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 설치된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기부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나눔 키오스크’ 기기를 올해 안에 국내 전 사업장과 해외 사업장, 관계사 등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나눔 키오스크는 사내 식당, 건물 로비, 산책로 등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일상 생활 공간에 설치돼 기부 창구 역할을 하는 기기다. 화면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사연이 소개되고, 도움을 주고 싶은 임직원이 사원증을 키오스크에 갖다 대면 회당 1000원이 기부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나눔 키오스크로 모금한 기부금 1000만원을 요소회로대사장애를 앓는 김성현(3)군에게 전달했다. 김군의 사연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나눔 키오스크에 소개됐고, 임직원 2689명이 지난달 25일부터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기부금을 모았다.

2015년 구미사원협의회 제안으로 시작한 나눔 키오스크는 2016년 수원사업장, 2020년 화성사업장, 2021년 용인·평택·천안·온양사업장 등에 설치됐다. 올해 서울과 광주사업장 등의 전 사업장에 31대를 비치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태국의 생산법인에 22대의 나눔 키오스크를 넣을 계획이다. 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관계사는 이달까지 나눔 키오스크를 설치한다. 삼성은 국내외 사업장에 나눔 키오스크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나눔 키오스크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나눔 활동이 삼성전자 전체에 뿌리 내린 사례로 평가 받는다. 나눔 키오스크를 통한 연간 기부 참여자는 2015년 약 5000명에서 2021년 3만명으로 늘어났다. 모금액은 7년간 17억원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 276명에 전달됐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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