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연속골 도전' 이승우, K리그 역대 연속골 기록은?
이승우(24. 수원FC)가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올 시즌 하나원큐 K리그1(1부) 최다 경기 연속골 분야 3위 기록이다. 다음 경기는 7월 3일 일요일에 열리는 대구와의 원정 경기다.
역대 기록에 도전하기에는 시기상조다. 이 분야 공동 1위, 8경기 연속골은 황선홍 U-23 축구 대표팀 감독과 김도훈 호주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 감독이 보유했다. 황선홍 감독은 포항제철 아톰즈(현 포항 스틸러스) 시절인 1995년 8월부터 10월까지, 김도훈 감독은 전북 현대 모터스 당시 2000년 6월부터 7월까지 기록을 달성했다. 기록 달성에는 2달가량 소요됐다.
공동 2위는 7경기 연속골이다. 안정환, 이동국, 주민규(2회), 김동찬, 조나탄, 이정협이 기록했다. 이 중 가장 최근 기록은 주민규(2017년 8월~9월)가 달성했다.
역대 '신인' 연속 경기 득점 기록은 도전해볼 만 하다. 이승우는 K리그 1년 차로 자격이 된다. 이 분야 공동 1위는 6경기 연속골로, 토종 선수 중에 조영증 현 한국프로축구연맹(KFA) 상벌위원회 위원이 유일하다. 럭키금성 황소(현 FC서울) 시절 K리그 창설 2년 차인 1984년 7월부터 8월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조영증은 실업축구단과 해외축구팀에서 활약한 '중고신인'. 남은 2명은 모두 외국인 선수(로브렉, 아드리아누)다. 이승우가 대구전 골을 기록, 5경기 연속골에 성공한다면 곧바로 이 분야 공동 4위에 오른다.
올 시즌 최다 기록은 일본 비셀 고베로 이적이 확정된 무고사의 6경기 연속골이다(2022년 3월~5월). 국내 선수로 범위를 좁히면 최근 벤투호의 '히든카드'로 급부상한 조규성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5경기 연속으로 골을 넣었다.
'현재 진행 중'인 기록 중엔 이승우가 1위다. 이승우의 기록은 5월 28일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시작됐다. 당시에는 팀이 패배해서 득점이 빛이 바랬다. 그러나 최근 3경기는 이승우의 연속 골과 함께 팀은 3연승 중이다.
득점 순위도 끌어올렸다. 8득점으로 엄원상, 김대원과 함께 공동 4위다. 엄원상(18경기 4선발)과 이승우(18경기 5선발)는 경쟁자 대비 '덜 뛰며' 달성한 기록이라 의미가 크다. 골문 앞 강한 집중력과 침착한 결정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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