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협회, "5년 내 장비 부분품 국산화율 3배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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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부분품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디스플레이 공정 핵심유닛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협의체는 향후 5년 안에 부분품 국산화율을 3배 이상인 약 30%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한‧미‧일 장비-부분품 협력 강화 ▲기술상담회 등을 통한 공급처 확대기술 ▲자립화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 등을 추진하며, 부분품 공급망 조사 대상을 확대하고 업계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정부에 적극 건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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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협력, 공급처 확대, R&D 지원 등으로 공급망 안정화 구축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부분품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디스플레이 공정 핵심유닛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의체는 미국, 일본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확대하는 등 향후 5년 이내 부분품 국산화율을 3배 이상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협의체는 이날 서울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발족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협의체에는 협회를 중심으로 그린리소스, 아스타 등 부분품 업계 45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협의체는 최근 부분품 수급 현황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디스플레이 국산화율은 장비와 소재가 각각 70%, 60% 수준이지만 장비 부분품은 9%에 그치고 있다.
실제로 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국산화 이후 국내 및 해외기업으로 납품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핵심장비 5개에 대한 핵심 부분품 17개 품목 공급망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기존 납기보다 3개월에서 길게는 9개월까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의존도는 90%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협의체는 향후 5년 안에 부분품 국산화율을 3배 이상인 약 30%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한‧미‧일 장비-부분품 협력 강화 ▲기술상담회 등을 통한 공급처 확대기술 ▲자립화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 등을 추진하며, 부분품 공급망 조사 대상을 확대하고 업계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정부에 적극 건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서는 소재, 장비뿐 아니라 이제는 부분품까지 국산화율 향상이 필요한 시기"라며 "내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디스플레이 장비 부분품 기술개발 과제가 착수 예정에 따라 국산화율 향상과 안정적 공급망 구축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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