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호텔·여행사 직무, '경남 관광일자리 잡페어'서 꽉~ 잡자!

6월 30일부터 7월 1일, 창원세코서

‘경남 관광일자리 잡페어(JOB Fair)’ 포스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관광일자리 잡페어(JOB Fair)’가 오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창원시 성산구의 창원컨벤션센터(CECO) 301·302호에서 열린다.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함께 개최하는 잡페어에는 도내의 여행사와 호텔·리조트 등 20여개의 관광 관련 기업을 만나볼 수 있다.

도에 따르면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의 관광스타트업 입주기업인 제트웨이크와 잇다오지 등도 참가한다.

잡페어를 통해 이랜드 기업의 켄싱턴리조트는 객실 예약과 결제 등을 담당하는 프론트 업무, 식음 부서, 조리사 등의 직무 담당자를, 비타민항공여행사 등에서도 여행 상품 판매 담당자와 사무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디지털 마케팅을 맡을 인재를 찾는 기업들도 잡페어에 참가해 구직자를 만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경남관광재단과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가 기업을 위한 부스를 20개 마련하고, 참가기업 간 일정 조율을 통해 최대한 많은 기업이 참가할 수 있게 했다”라며 “참가기업엔 참가비 없이, 구직자와 기업을 매칭하고 면접 일정을 조율하며 채용 부스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관광 분야에 관심이 있고 관련 업무를 하고 싶은 구직자에게는 이날 각 부스에서 직무 상담과 현장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

행사장에서는 취업 성공을 위한 헤어·메이크업, 이력서 사진 촬영, 카페 음료 제공 등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면 오는 29일 오후 3시까지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 사전 접수를 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를 하면 된다.

심상철 관광진흥과장은 “작년엔 코로나19 영향으로 소규모로 진행돼 구인·구직 행사를 통해 취업한 인원이 적었으나, 올해는 많은 업체에서 구인을 원하고 있고 구직자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더 많은 인원이 직업을 가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남관광 산업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채용과 구직 기회를 더 많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연두 경남관광재단 사무국장은 “잡페어는 구직자와 구인 기업 간 상담창구 마련뿐만 아니라 일반인 참가자를 위해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있어 기대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