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월클' 지소연, ESPN 여자축구 선수 랭킹 2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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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수원FC 위민)이 글로벌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선정한 여자 축구선수 랭킹에서 25위에 올랐다.
ESPN은 28일(한국시간) 전 세계 여자 축구 선수 '톱50'을 선정해 발표했다.
2014년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 진출한 지소연은 첼시 유니폼을 입고 리그 우승 6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2회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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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지난 5월 첼시 위민서 수원FC 위민으로 이적
지소연(수원FC 위민)이 글로벌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선정한 여자 축구선수 랭킹에서 25위에 올랐다.
ESPN은 28일(한국시간) 전 세계 여자 축구 선수 '톱50'을 선정해 발표했다. 여자 축구 감독과 구단 경영진, 취재진으로 구성된 패널 26명의 투표로 해당 순위를 정했다.
지소연은 지난해 18위에서 순위가 조금 떨어진 전체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지소연이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첼시를 떠난 것은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 팬들에게는 실망스러운 일이었다. 지소연을 수비해야하는 입장이라면 그의 활약을 원치 않았겠지만, 그의 플레이를 보는 것은 늘 절대적으로 즐거운 일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중원의 마에스트로다. 그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간과하기도 했지만, 지소연은 첼시에 최고의 8년을 선물했다”고 덧붙였다.
2014년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 진출한 지소연은 첼시 유니폼을 입고 리그 우승 6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2회의 중심에 섰다. 첼시에서 통산 210경기에 출전해 68골을 기록했다. 이는 팀 통산 최다 출전이자 최다 득점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소연은 지난달 첼시 위민을 떠나 WK리그 수원FC에 입단했다. 지소연은 후반기 등록 시작일인 7월 1일 이후 WK리그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ESPN이 선정한 여자축구 선수 랭킹 1위는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알렉시아 푸테야스(스페인)였다. 푸테야스는 지난달 국제축구연맹(FIFA)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았다. 푸테야스의 뒤를 이어 지소연과 함께 첼시에서 뛰었던 샘 커(호주)가 2위, 잉글랜드 아스널 소속 공격수 피비아너 미데마(네덜란드)가 3위에 자리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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