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제 임상 중단에 셀트리온 3형제 '동반 약세'

고혜영 2022. 6. 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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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코로나 백신 1호' SK바사도 약세 돌아서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 중단 소식에 셀트리온 3형제 주가가 약세다.

28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0.57% 하락한 17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셀트리온헬스케어(1.75%), 셀트리온제약(1.68%)도 모두 내림세다.

흡입형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 중단 소식이 ‘셀트리온 3형제’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28일) 셀트리온은 공시를 통해 유럽에서 3상이 진행 중이던 흡입형 코로나 병학 치료제 임상시험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해당 코로나 치료제는 루마니아 등 일부 국가에서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은 상태이다.

셀트리온 측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 확산과 백신 처방 확대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풍토병화가 급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글로벌 임상 결과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해외 규제기관의 임상 규모 증가 요청에 따라 개발비용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규제기관들이 요구하는 임상 3상 환자 규모가 예상보다 커져 투자 대비 사업성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임상 1상은 안성정, 2상은 효능, 3상에서는 대규모 사람을 대상으로 검증한다. 아울러 최근 규제기관들은 코로나 감소세에 맞춰 긴급승인과 같은 ‘패스트트랙’은 줄이는 추세다.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식약처로부터 코로나 백신허가를 앞두고 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효과성 검증 자문단·심의위·최종점검위원회까지 ‘3중 자문’ 절차를 거친다.

전일(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로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백신 품목허가 자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앙약심위는 “임상시험에서 발생한 이상 사례 등 안전성은 허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에 SK바이오사이언스는 품목허가를 앞두고 마지막 절차인 최종점검위원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장 초반 5% 급등에 눈길을 끌었으나 같은 시각 전장 대비 1.38% 하락 중이다.

[고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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