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2일 'KF-21 보라매' 첫 비행.. 공군 안준현 소령이 탑승

양낙규 2022. 6. 28. 1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군의 첫 국산전투기 'KF-21 보라매'가 내달 22일 첫 비행(First Flight)에 나선다.

28일 정부 관계자는 "KF-21 보라매는 이번 주부터 지상 시험, 활주 시험 등 초도비행준비(FFRR)에 돌입했으며 첫 비행 날짜는 내달 22~23일로 기상여건 등을 고려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군은 KF-21 보라매 첫 비행을 위해 이달 초 공군 소속 2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소속 2명 등 초도비행 시험요원을 선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우리 군의 첫 국산전투기 ‘KF-21 보라매’가 내달 22일 첫 비행(First Flight)에 나선다. 첫 비행을 담당할 조종사는 공군 52시험평가전대 안준현 소령(공사 54기)이다.

28일 정부 관계자는 “KF-21 보라매는 이번 주부터 지상 시험, 활주 시험 등 초도비행준비(FFRR)에 돌입했으며 첫 비행 날짜는 내달 22~23일로 기상여건 등을 고려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군은 KF-21 보라매 첫 비행을 위해 이달 초 공군 소속 2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소속 2명 등 초도비행 시험요원을 선발했다. 공군기는 그동안 공군 조종사가 첫 비행을 맡아왔다. 2002년 8월 20일 당시 T-50시제기 1호기도 공군 조광제 중령이 첫 비행을 했다. 첫 국산헬기인 수리온은 2010년 윤병기(육사 49기) 중령(진)과 이영복(회전익조종 17기) 준위가 초도비행을 맡았다. 다만, 소형무장헬기(LAH)의 첫 비행은 2020년 오세영 소령과 함께 KAI 비행시험팀 조정혁 책임이 탑승했다.

비행시험은 앞으로 4년 간 약 2200여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도와 비행거리, 이륙중량 등을 점차 늘려가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비행시험이 진행되는 중에도 KF-21에 탑재되는 장비들의 미세한 오류까지 잡아내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지상시험이 계속될 예정이다.

공군은 오는 2026년쯤 KF-21 개발이 완료되면 2032년까지 총 120대를 도입해 F-4·5 등 노후 전투기를 우선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KF-21에 탑재할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등의 무기체계도 함께 개발되고 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