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대단지 아파트 11만여 가구 분양 예정

황서율 2022. 6. 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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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분양시장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60여 개 단지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28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하반기 분양을 준비 중인 아파트는 227개 단지, 총 20만1985가구(총 가구수 기준, 임대 제외)이며, 이 중 대단지 아파트는 65개 단지, 총 10만 8837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총 126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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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2000여가구 하반기 분양 예정
절반 이상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고양·부평·대전·송파 등 65개 단지

[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올 하반기 분양시장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60여 개 단지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28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하반기 분양을 준비 중인 아파트는 227개 단지, 총 20만1985가구(총 가구수 기준, 임대 제외)이며, 이 중 대단지 아파트는 65개 단지, 총 10만 8837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단지 아파트는 가격 상승에 있어서 소규모 단지보다 우위에 있다. 최근 5년간(2017년 5월~2022년 5월) 규모별 평균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부동산114 자료 기준)을 살펴보면, 단지 규모가 클수록 상승률도 높았다. 1500가구 이상 아파트가 93.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뒤이어 ▲1000~1499가구 86.35 ▲700~999가구 81.8% ▲500~699가구 78.5% ▲300가구 미만 74.6% ▲300~499가구 73.5%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 분양시장에서도 대단지 아파트는 좋은 성적을 보였다. 지난 22일 기준 1000가구 넘는 대단지 아파트의 일반 분양 물량은 2만2684가구였으며, 38만8423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17,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1000가구 미만 아파트는 3만9489가구 모집에 35만7611명이 청약해 평균 9.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경쟁률이 두 배 가까이 차이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는 불황기에 가격 변동 폭이 적어 관심이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올 하반기에는 경기 고양, 인천 부평, 대전 서구, 서울 송파 등에서 대단지 물량이 공급된다. 6월 경기 고양시에서는 롯데건설이 덕양구 성사동 일대에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면적 35~84㎡, 총 1236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5~59㎡, 62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인천 부평구에서는 DL건설과 DL이앤씨가 공동시공하는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가 7월 분양예정이다. 단지는 부평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30층, 13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5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9~59㎡ 45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대전 서구에서는 한화건설이 7월 정림동, 도마동 일원에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16개 동, 2개 단지 규모이며, 전용면적 84㎡, 총 1349가구로 지어진다.

서울 송파구에서는 DL이앤씨가 문정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총 126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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