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 미국 LAFC 이적 확정..'1년+연장' 옵션

박성영 2022. 6. 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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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공격수 가레스 베일(32·웨일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LAFC는 28일(한국시간) "베일과 1년 계약을 맺었다. 2024년까지 연장 가능한 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베일은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LAFC로 이적해 매우 기쁘다. 나와 가족을 위해 딱 맞는 곳"이라며 "어서 팀에 합류해 많은 트로피를 가져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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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한 미국 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 구단 홈페이지 캡처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공격수 가레스 베일(32·웨일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LAFC는 28일(한국시간) “베일과 1년 계약을 맺었다. 2024년까지 연장 가능한 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2006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에서 프로에 데뷔한 베일은 이듬해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뒤 뛰어난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스타 선수가 됐다.

이후 2013년 9월 당시 기준으로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스페인 명문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베일의 이적료는 8500만 파운드(약 1340억원)였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프리메라리가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회 등 여러 우승을 경험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잦은 부상과 부진, 지네딘 지단 전 감독과의 불화 등으로 입지가 좁아졌다. 2020-2021시즌엔 임대 형식으로 친정 토트넘에 돌아가기도 했다.

2021-2022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했으나 정규리그 5경기를 포함해 총 7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끝난 베일의 행선지를 두고 여러 가능성이 제기됐다. 베일은 최근 트위터로 LAFC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려 자신의 미국행을 암시한 바 있다.

베일은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LAFC로 이적해 매우 기쁘다. 나와 가족을 위해 딱 맞는 곳”이라며 “어서 팀에 합류해 많은 트로피를 가져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경기에서 베일만 한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선수는 세계적으로 많지 않다”며 “베일의 지식과 큰 경기 경험이 팀에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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