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일번지' 경북..지난해 2710 가구 '전국 1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이 '대한민국 귀농일번지'라는 사실이 또다시 입증됐다.
경북도는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귀농귀촌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2710가구(3654명)가 귀농해 전년 대비 21.3%(476농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표). 또 귀농귀촌 통계조사 이래 최고를 기록함과 동시에 전국 귀농의 18.9%를 차지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이 ‘대한민국 귀농일번지’라는 사실이 또다시 입증됐다.
경북도는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귀농귀촌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2710가구(3654명)가 귀농해 전년 대비 21.3%(476농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표). 또 귀농귀촌 통계조사 이래 최고를 기록함과 동시에 전국 귀농의 18.9%를 차지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전국 시·도별 귀농 통계를 살펴보면 경북이 2710가구로 가장 많았고, 전남 2564가구, 충남 1800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도내 시·군별로는 의성이 227가구(전국 귀농인수 1위), 상주가 211가구(3위), 영천 182가구(4위), 김천 172가구(5위)로 경북이 명실상부한 귀농귀촌 일번지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또 이번 통계 조사에서는 7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귀농가구가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30대 이하 청년 귀농가구는 전년에 비해 44.1% 증가해 귀농귀촌 통계 조사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경제적 여파와 농촌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30대 이하 청년농 증가는 청년들의 농촌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경북도의 청년농 지원정책 성과 등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북이 타 시·도 보다 귀농인구가 많은 이유는 과수와 시설채소, 축산 등 돈이 되는 고소득 작물이 발달해 높은 농업 소득(1800만원·전국 1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도움을 받을 많은 멘토(누적 귀농가구원 : 4만2130명)와 선도 농가(경북 농가 수 : 16만6000가구, 전국 1위)가 있어 귀농이 많아지는 선순환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다.
여기에다 단계별·체계적 정책자금 지원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대규모 박람회 참가를 통한 도시민 유치 홍보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 제공을 통해 일궈낸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필요한 정책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귀농 및 청년창농 지원정책, 수요자 중심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귀농귀촌인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붕’ 날아 편의점 덮친 SUV… 음주운전 의심 [영상]
- 이재용 딸이 선택한 하객룩…안유진도 입은 그옷?
- 박수홍 “형이 ‘넌 결혼하면 죽는다’고…지옥이었다”
- ‘짝퉁 논란’ 송지아 복귀…유튜브 ‘6개월 법칙’ 또 적중
- “바쁘게 사세요”… 딸과 친구 성폭행범의 ‘막장’ 편지
- “성매매 여성 목줄 채우고 배설물 먹여” 공포의 자매
- ‘징역 17년’ 이명박, 석방될까… 28일 형집행정지 심의
- 손예진♥현빈 “우리에게 새 생명이…잘 지킬게요” [전문]
- 차에 흑곰 사체… 폭염에 음식 찾다 문 잠겨 참변
- 실종 일가족, ‘한 달 체험학습’을 일정 시작 이틀 전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