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CJ제일제당, 가격 올린 덕 좀 볼까

황준호 2022. 6. 2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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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8일 CJ제일제당이 주요 원재료 단가 상승에 따라 주력 제품의 가격을 올리면서, 이에 따른 실적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56만원으로 유지했다.

키움증권이 추정하는 CJ제일제당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716억원이다.

주가 변동성이 커진 시국에 키움증권이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유지한 가장 큰 이유는 가격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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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CJ제일제당이 주요 원재료 단가 상승에 따라 주력 제품의 가격을 올리면서, 이에 따른 실적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56만원으로 유지했다. 키움증권이 추정하는 CJ제일제당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716억원이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소폭 넘어선 수치다.

주가 변동성이 커진 시국에 키움증권이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유지한 가장 큰 이유는 가격 인상이다. 식품 사업의 경우 원재료 단가 상승 부담을 주력 제품 판가 인상으로 방어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 사업의 경우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셀렉타)과 대체재 수요 증가로 인한 사료용 아미노산 시황의 호조가 전망된다. F&C 사업의 경우 사료 판가 인상과 축산 가격 회복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단가 상승 부담이 확대되면서, 지난 1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라이신 스팟 가격이 연초 대비 다소 하락했으나, 여전히 과거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전사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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