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애플렉 10살 아들, 람보르기니 운전대 잡았다가 '쿵'

BMW 차량과 접촉 사고

람보르기니 운전석에 앉았다가 접촉 사고를 낸 벤 애플렉 아들. 트위터 캡처

미국 영화배우 벤 애플렉의 10살 아들이 고급 승용차 람보르기니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미한 접촉 사고를 냈다.

27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에 따르면 새뮤얼 가너 애플렉은 아빠 벤 애플렉과 함께 베벌리힐스의 고급 차 대리점을 방문했다가 이런 사고를 저질렀다.

새뮤얼은 매장을 둘러보다가 벤의 허락을 받고 노란색 람보르기니 운전대를 잡았다. 그런데 갑자기 람보르기니 시동이 걸리면서 새뮤얼은 얼떨결에 차를 후진시켰고, 뒤에 주차된 BMW 차량과 살짝 부딪혔다.

새뮤얼은 접촉 사고가 나자 람보르기니에서 내렸고, 벤은 놀란 아들을 안아주며 달랬다. 지난 4월 벤과 약혼한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도 현장에 함께 있었다.

자동차 대리점 직원은 부딪힌 두 차량에 손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벤이 아들을 운전석에 앉힌 것을 무척 후회했다. 그는 그 일로 화가 난 것 같았다”고 연예매체 피플에 말했다.

새뮤얼은 벤이 전 부인 제니퍼 가너와 사이에서 얻은 세 자녀 중 한 명이다. 벤과 가너는 2015년 결별 이후 공동 육아를 해오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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