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생생문화재 '정자따라 물길따라 문화유산기행' [거창소식]

최일생 2022. 6. 2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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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거창흥사단(대표 이응훈)은 지난 25-26일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승대에서의 1박 2일'을 진행했다.

수승대에서의 1박 2일은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인 ‘정자따라 물길따라 문화유산 기행’의 프로그램으로서 명승 수승대 문화재 활용 사업이다.


‘정자따라 물길따라 문화유산기행’은 거창군에서 문화재청 공모 사업으로 선정되어 2014년부터 현재까지 지속발전형 사업으로 이어져 오고 있으며, 3년 연속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어 생생문화재 최고의 상인 명예의 전당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숙박형 프로그램으로 거창에 있는 정자문화 탐방(심소정, 건계정, 요수정 등), 블루베리 따기 체험, 하늘호수 화장품 만들기 체험, 한옥 체험, 거창박물관 견학, 상림리 석조보살입상(보물) 견학, 베리식초 만들기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정자따라 물길따라 문화유산 기행’은 GPS 어플리케이션을 가지고 수승대를 탐방하는 '수승대를 사수하라'와 수승대에서 당일 체험형 프로그램인 '수승대에서의 아주 특별한 하루'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거창 군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민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는 거창군의 대표적인 문화재 활용 관광 상품이다. 참가 신청은 거창흥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거창군 문화예술 활성화 적극 동참

(재)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은 27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이용표)이 거창군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메세나 후원금 300만원을 기부했다.

메세나(mecenat)란 기업이 문화예술인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구축하는 기업들의 기부지원 활동을 말한다.


이번 기부금을 전달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지난 2019년 3월 부설기관인 승강기안전기술원을 거창에 개원하여 같은 해 11월 거창군과 상호협력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역농특산물 구매와 지역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거창군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승강기안전기술원이 거창에 소재하여 지역농특산물 구매, 지역 봉사활동 등 거창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에 문화예술 분야로  확대하고, 재단에서도 기술원 직원의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공연 관람 지원 등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거창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역량강화 교육 가져

거창군은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29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여성친화도시 핵심 추진체계인 시민참여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활동 영역을 발굴하기 위해 차영례 강사의 ‘함께 즐거운 양성평등’이라는 주제로 90여분간 진행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시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주축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성인지 관점을 반영한 현장 모니터링, 새로운 활동 영역을 발굴하여 우리 군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유총연맹거창군지회 6·25전쟁 사진전시 및 음식 체험전

거창군은 한국자유총연맹거창군지회(회장 양호진)에서 지난 25일 군청 문화휴식공간에서 회원 20명이 참여하여 6·25전쟁 사진전시와 음식 체험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발발 72주년을 맞아 전쟁의 참상을 군민들에게 알리고 이를 통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취지로 개최했으며 6·25전쟁 사진을 전시하고 당시 전쟁 중 먹던 음식인 보리주먹밥, 보리떡, 감자떡을 나눠주며 당시 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튼튼한 국가안보는 국가의 미래이자 평화통일로 가는 지름길로, 군민들에게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통일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한 자유총연맹거창군지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거창대성중 ‘체육 메카로’ 우뚝 

거창대성중학교(교장 김동권)는 6월18일부터 19일까지 경상남도 창원일원에서 열린 ‘2022. 경상남도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2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9개를 목에 걸었다.

거창대성중학교는 7종목 50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거둔 성과는 그동안 학교체육의 정상화를 통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체육영재 육성 계획을 착실하게 추진한 결과이다.


역도 종목의 하상수, 유민주 학생은 인상, 용상, 합계 모두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이준민, 정지한, 하상진 학생은 인상, 용상, 합계 모두 2위에 올랐으며, 배한빈 학생은 인상, 용상, 합계 모두 3위에 올랐으며, 정용성 학생은 인상에서 3위를 차지했다.

사격 종목에서 이근호 학생은 공기소총 개인전 1위, 최은혁 학생은 공기권총 1위, 임희섭 학생은 공기권총 2위, 수영 종목에서 오인택 학생은 자유형 100미터 1위, 자유형 50미터 2위, 임동하 학생은 배영 50미터 1위, 배영200미터 2위, 이건희 학생은 자유형 400미터 2위, 접영 50미터 3위, 권태우 학생은 평영 50미터 2위, 접영 100미터 3위를 기록했고 계영, 혼계영에서 2위를 기록했다.

바둑에서 박힘찬, 백종후 학생이 단체전에서 1위, 송우용 학생은 육상 800미터에서 1위를 기록했다. 태권도 종목에서 전현제 학생이 1위, 곽무준, 김민소 학생이 2위, 양준서 학생이 3위, 농구, 배구 종목에서 3위를 기록했다. 거창 학교체육의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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