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하세요? '이 증상' 완화시켜준다네요!

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 6. 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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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켓몬빵이 큰 인기를 끌면서 이전에 유행했던 증강 현실 게임 포켓몬고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졌다.

연구진은 "포켓몬고와 같은 증강 현실 게임은 야외 신체 활동, 사회화 활동을 장려함으로써 사용자의 가벼운 우울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는 만성 또는 심각한 우울 장애가 아닌 경미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과 관련 있는 연구 결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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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와 같은 증강 현실 게임은 경증 우울증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연합뉴스DB
최근 포켓몬빵이 큰 인기를 끌면서 이전에 유행했던 증강 현실 게임 포켓몬고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졌다. 지난 24일 앱분석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포켓몬고는 6년 만에 지난 5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한 게임 2위에 올랐다. 바깥에 나가 포켓몬에 등장한 캐릭터들을 수집하는 게임인 포켓몬고는 사람들에게 재미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최근 포켓몬고와 같은 증강 현실 게임이 경증 우울증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경제 학교(LSE) 연구진은 증강 현실 게임 이용이 우울증에 어떠한 효과를 보이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진은 포켓몬고 게임을 이용하는 12개 국가 166개 지역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우울증 정도는 ‘우울증’ ‘스트레스’ 및 ‘불안’ 등의 인터넷 검색 데이터를 사용해 지역 우울증 수준을 측정했다. 인터넷 검색 데이터는 의학 및 공중 보건 문헌에서 경도 우울증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그 결과, 연구진은 포켓몬고 게임을 이용한 지역의 경우 우울증 관련 내용을 검색한 데이터 수가 확연히 줄어든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이를 위치 기반 모바일 게임인 증강 현실 게임이 지역 우울증 발병률을 감소시켰다고 해석했다.

연구진은 “포켓몬고와 같은 증강 현실 게임은 야외 신체 활동, 사회화 활동을 장려함으로써 사용자의 가벼운 우울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는 만성 또는 심각한 우울 장애가 아닌 경미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과 관련 있는 연구 결과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경영 정보 시스템 저널(Journal of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s)’에 최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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