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코ent 측 "김희재 공연 출연료 3회분 지급, 12일 동안 연락두절"[공식]

사진=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

김희재의 단독 콘서트와 관련해 모코ent 측이 입장을 냈다.

모코ent는 김희재의 단독 콘서트 독점 계약과 관련해 모코.ent가 8회 공연 가운데 5회 공연에 대한 출연료를 가수에게 납기일까지 선지급하지 않았다는 스카이이앤엠 측 주장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며 3회분의 출연료(7월 9일, 10일, 23일 공연분)를 이미 지난 1월에 스카이이앤엠 측에 미리 선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모코ent 관계자는 “김희재 측은 아티스트 본인 이름을 걸고 하는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단 한 차례도 연습에 참여하지 않았고 콘서트 준비를 위한 음원 제공 및 홍보에 비협조적이었다”면서 “모코.ent의거듭된 요청에도 12일째 연락 두절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또 “출연료 5회분을 선지급하라는 내용은 계약상 명시가 돼 있는 것이 맞다”면서도 “티켓 판매가 열리기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까지 5회분을 지급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양사 모두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 내용은 지난 13일 스카이이앤엠측이 발송한 내용증명을 통해 뒤늦게 통보를 받았다. 이에 모코.ent는 내용증명을 통해 ‘5회분을 지급할 테니 성의 있는 연습 참여와 곡(김희재와 스카이이앤엠에서 보유한 리스트)을 전달해달라’는 요청을 수차례 했으나 단 한 곡도 받지 못 해 편곡팀이 2주 동안 밤을 새워 곡을 만들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3회분 출연료 지급 후 아티스트의 홍보불참 및 진행 비협조에도 묵묵히 콘서트를 준비해온 우리와 이미 티켓을 구매한 관객들을 위해서 지금이라도 콘서트 연습 합류와 공연 진행에 협조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김희재는 다음 달 9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창원 등에서 콘서트를 진행할 것으로 예정돼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