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 어깨 높이 다른 아이, '이 질환'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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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봤을 때 양쪽 어깨나 골반 높이가 다르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옆으로 굽은 상태로, '척추 옆굽음증'이라고도 불린다.
대부분 특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며, 선천적·신경학적 이상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사춘기가 시작되기 전, 10세 전후에 발생하지만, 성인 역시 나이가 들며 퇴행성 척추측만증을 겪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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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척추는 정면에서 볼 때 일자, 측면에서 볼 때 완만한 S자 만곡형이다. 그러나 척추측만증 환자의 경우 척추가 틀어지고 휘어져 정면에서 볼 때 S자 굽은 형태가 된다. 골반·어깨의 양쪽 높이가 달라지고, 등이 굽어보일 수도 있다. 또한 90도로 허리를 숙이면 한쪽 등이 튀어나와 보이기도 한다. 정면에서 아이를 바라봤을 때 어깨선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거나 양쪽 가방끈 길이가 심하게 차이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는 환자의 체형 변형 여부를 살피고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휘어진(만곡) 정도를 측정한다. 20도 이하로 휘어진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6개월~1년 간격으로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해 상태를 추적 관찰하며, 환자가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20~40도 정도 휘어진 경우에는 보조기를 착용한다. 성장 중인 환자의 척추가 40~50도 이상 휘어졌거나, 성인이어도 척추 변형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수술은 금속 고정물을 사용해 균형을 잡고 척추 유합술로 교정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효과적인 예방법이 없는 만큼, 주기적으로 체형 변화를 확인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측만증을 늦게 발견할 경우 통증이 발생하고 치료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것은 물론, 척추 변형으로 인해 성장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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