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대표 월급 세전 191만원 "주가 10만원 될때까지 이럴 것"
이해준 2022. 6. 27. 19:17
김진태 한샘 대표가 “회사의 월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10% 이상 증가하거나 주가가 10만5000원에 도달할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한샘은 “김 대표가 지난달부터 실제로 최저임금을 적용한 월급 191만원(세전)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의 이런 결정은 한샘의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한샘은 지난 1월 사모펀드 IMM 프라이빗에쿼티로 최대 주주가 바뀐 뒤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7월 14만 대를 기록한 한샘 주가는 23일 6만1200원으로 떨어졌다. 50% 이상 하락한 것이다
한샘은 원자재 비용 상승과 아파트 거래 감소 등의 여파로 전년보다 26.9% 줄어든 6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도 작년 동기보다 60.2% 감소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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