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년' 비투비 이민혁이든, '솔로 2집' 허타 이민혁이든 [종합]

조혜진 기자 2022. 6. 2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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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이민혁이든 허타 이민혁이든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다는 걸 어필하고 싶어요."

이민혁의 두 번째 정규앨범 'BOOM'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진행됐다.

솔로 1집 발매 당시 솔로 활동으로 '지킬앤하이드'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던 그는 "저의 다양한 모습을 알리고 싶다는 거였다"며 "비투비 이민혁이든 허타 이민혁이든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다는 걸 어필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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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비투비 이민혁이든 허타 이민혁이든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다는 걸 어필하고 싶어요."

이민혁의 두 번째 정규앨범 'BOOM'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진행됐다.

'BOOM'은 지난 2019년 첫 솔로 앨범 'HUTAZONE(허타존)' 발매 이후 3년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이번 앨범에는 발라드, 힙합, R&B 까지 장르의 한계 없는 이민혁(HUTA)만의 음악 세계를 펼쳐냈다.

이날 이민혁은 2012년에 데뷔한 비투비 이민혁과 솔로 2집을 내는 허타 이민혁의 차이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먼저 "비투비 이민혁은 저의 인간적인 모든 면을 솔직하게 보여드리고 있는 것 같다. 꾸밈 없고 팬들과도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준다. 소통도 많이 하고 편안한 친구 같은 이민혁"이라고 밝혔다.

이어 허타에 대해서는 "제가 어린시절부터 꿈꿔왔던 이상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좋아하는 음악, 이미지, 무대 이런 것의 결정체다. 그렇게 생각을 해서 이상적인 것을 총집합시켰다. 모두의 이상적인 그림은 아닐 수 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다 담은 게 허타"라며 애정을 보였다.

솔로 1집 발매 당시 솔로 활동으로 '지킬앤하이드'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던 그는 "저의 다양한 모습을 알리고 싶다는 거였다"며 "비투비 이민혁이든 허타 이민혁이든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다는 걸 어필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이민혁은 12곡을 전곡 자작곡으로 채웠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인 'BOOM'을 비롯해 'I’m Rare', 'Shadow', '넌 나의 봄이야', '그대가 모르게', '사랑일까요 (Duet. 이창섭 of 비투비)', '위험해', 'Real Game (Like Messi)', '우리 함께 걸어요', 'Red Wine', '기다리고 있어', '끝 눈'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이 담겼다.

"처음부터 정규 생각을 했었다"는 이민혁은 "제가 1집 때도 정규를 냈었고, 그 이상의 곡이 많이 있었고 자신감도 있는 상태였다. 1집보다 나은 2집을 만들자는 생각에 처음부터 정규로 준비를 했었다. 솔로앨범은 단체보다 자주 나올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많은 곡 선물하고 싶어 무리해서 꾹꾹 눌러담은 것도 있다"고 솔로 앨범을 '정규'로 발매한 이유도 이야기했다.

1집에 이어 자작곡으로만 앨범을 완성한 이민혁은 "1집 때도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우면서 음악적인 경험치가 많이 쌓였다. 한곡만 만들어본 사람과 10곡을 만들어본 사람이 노하우나 경험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지 않나. 그때 큰 성장을 했다고 느껴서 이번에도 전곡 자작곡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집에 비해 더 완성도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1집때는 허타의 솔로를 위해 작업한 곡으로만 채워지지는 않았다. 반면 이번앨범은 저를 위한 솔로곡으로 생각하고 만든 거라 저에게 딱 맞는 '허타스러운' 음악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만족감을 표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이민혁(HUTA)의 두 번째 정규앨범 'BOOM'은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동명의 타이틀곡 'BOOM'은 웡크 트랩 스타일의 강렬한 비트가 인상적이며 낯섦에서 오는 새로운 설렘을 담아낸 곡이다. 

사진=김한준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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