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네이마르에게 관심.. 英 매체 '호날두 떠나면 대체자로'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가 연결됐다.

영국 '트리뷰나'는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날 경우 네이마르를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네이마르가 이적을 고민 중이라는 보도가 쏟아졌다.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 회장이 인터뷰를 통해 네이마르의 태도를 지적하며 이적설이 가속화됐다. 네이마르는 PSG에서 매달 340만 파운드(약 54억 원)를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SG 팬들은 네이마르가 높은 임금에 비해 팀에 헌신하는 모습이 아쉽다며 지난 시즌 경기 중 야유를 퍼붓기도 했다. 네이마르와 구단간의 갈등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프랑스 'RMC'는 '맨유는 네이마르에게 관심이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첼시, 뉴캐슬유나이티드 등도 거론됐다. 애초에 네이마르의 어마어마한 몸값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은 많지 않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맨유는 호날두가 떠날시 대체자로 네이마를 고려하고 있다. 호날두는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첼시, 바이에른뮌헨, 스포르팅CP 등과 연결된 바 있다. 작년 여름 맨유로 복귀한 호날두가 1년 만에 다시 떠날 수도 있다는 보도였다.

하지만 맨유와 호날두가 이별할 가능성은 낮다. 호날두는 2021-2022시즌 EPL에서 18골을 기록하며 득점 3위로 마감했고, 맨유 내 최다득점자로서 녹슬지 않은 결정력을 보여준 바 있다. 유럽 복수 언론에 따르면 맨유 구단 내 소식통은 "다음 시즌에도 호날두와 함께 하기를 원하며 전적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네이마르가 맨유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도 낮다.

맨유는 여러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지만 실제로 이뤄진 보강은 아직 없다. 에릭 텐하흐 감독이 부임한 뒤 에딘손 카바니, 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 네마냐 마티치, 폴 포그바, 리 그랜트 등과 작별했기 때문에 걸출한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 맨유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 후보로는 프렝키 더용(바르셀로나) 등이 거론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