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관혁 신임 동부지검장 취임.."법과 원칙에 충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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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관혁(46) 신임 서울 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이 27일 취임식을 열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임 검사장은 이날 오후 취임사를 통해 "법과 원칙에 충실하자"고 강조했다.
임 검사장은 "최근 잦은 법률과 제도의 변경으로 상당히 혼란스럽기도 하고, 검찰 수사권의 축소로 인해 점차 지능화·고도화되는 범죄를 따라잡지 못하거나, 피해자의 권리 구제가 늦어지는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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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임관혁(46) 신임 서울 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이 27일 취임식을 열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임 검사장은 이날 오후 취임사를 통해 "법과 원칙에 충실하자"고 강조했다. 임 검사장은 "최근 잦은 법률과 제도의 변경으로 상당히 혼란스럽기도 하고, 검찰 수사권의 축소로 인해 점차 지능화·고도화되는 범죄를 따라잡지 못하거나, 피해자의 권리 구제가 늦어지는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과 원칙에 입각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면서 지혜와 정성을 모아간다면 형사 사법의 흠결이나 미비점을 메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업무 전반을 되돌아보고 개선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더욱 발전하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열린 마음과 투명한 자세로 공평무사(公平無私)하게 일을 처리하고, 겸손하고 절제된 생활을 한다면 어느새 국민은 우리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 검사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 1·2부장, 세월호 특별수사단장을 맡은 대표적인 특수통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문재인 정부에서 한직을 맴돌다 뒤늦게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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