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반도체 인재 배출 두각
반도체 시장이 한여름 처럼 뜨거운 가운데 반도체 분야 인재 배출에 두각을 드러낸 전문대학이 있어 이목을 끈다.
영진전문대학교 반도체전자계열에 따르면 이 계열 2021~2022년 졸업자 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반도체 관련 기업체 취업자가 200여 명에 육박한다고 27일 밝혔다.
취업 현황을 살펴보면 반도체 제조공정 정비직으로 SK하이닉스 28명, 삼성전자 10명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정관리 전문기업인 베스트피엠피, 에이블에도 정비직으로 각각 37명, 90명이 취업했고,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 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 7명 등 반도체 제조 관련 중견 기업에 총 145명이 입사했다.
이와 함께 국내 유일의 반도체 핵심 소재인 웨이퍼 제조사인 SK실트론에도 12명이 취업했다. 이로써 최근 2년간 반도체 관련 기업에 총 195명을 진출시키며, 반도체 제조 분야 인재 배출에서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 계열은 국내 전문대 최초로 SK하이닉스와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하면서 반도체공정 메인터넌스 정비 분야에 특화된 현장 전문가 배출에 물꼬를 텄다.
반도체 전자계열은 이 협약반으로 플라즈마공학, 반도체공학, 반도체CAD 등 반도체 교과목과 마이크로프로세서, 기계공학, PLC 장비제어 관련 교과목 등을 교육하고 있고, 1학년 겨울방학에는 경북대학교 반도체융합기술연구원에서 CMOS공정실습 교육을 진행해 반도체 전ㆍ후 공정을 담당할 고품격 인재를 배출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계열은 솔라셀과 디스플레이(LCD, OLED), 신소재 분야 제조 공정기술 분야는 물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최첨단 전자정보통신기술(ICT) 기술 분야 인력을 양성에도 집중하면서 대기업과 중견기업 취업에서도 일취월장한 행진을 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51명, LG이노텍 43명, 삼성SDI 8명 등 대기업과 엘엔에프 22명 등 지난해와 올해 반도체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전자 분야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359명이 취업했다.
하종봉 반도체전자계열 교수는 “반도체, 정보통신,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신산업 분야를 주도할 핵심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해 국가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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