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찾기 위한 여정" 크리스 헴스워스X타이카 와이티티가 밝힌 '토르4' [종합]

이세빈 입력 2022. 6. 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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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토르가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난다.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 기자간담회가 27일 오후 진행됐다. 행사에는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과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참여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역사상 최초의 네 번째 솔로 무비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토르 역을 맡게 돼 감사하다. ‘토르’ 시리즈를 찍을 때마다 소중한 경험이지만 이번에는 감독님과 다시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타이카 와이티티는 “‘토르: 라그나로크’를 연출했던 경험이 좋았다. 다시 한번 크리스 헴스워스, 마블과 협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의가 왔을 때 안 할 수 없었다. 스토리 자체가 너무 재미있어서 즐겁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타이카 와이티티는 ‘토르: 라그나로크’에 이어 ‘토르: 러브 앤 썬더’ 연출을 맡았다. 그는 “‘라그나로크’는 나의 모든 것을 쏟은 작품이었다. 다음이 또 있을까 하는 마음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는 토르의 여정을 어떻게 만들어갈까 고민했다. 방황하는 토르를 전제로 시작하게 됐고, 어떻게든 자아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토르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그래서 영화 초반에 토르가 본인의 자아를 찾기 위해 명상을 한다”고 말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10년이 넘게 토르 역을 연기한 크리스 헴스워스. 그는 “‘토르’ 시리즈에서 항상 토르 역을 맡으면서 ‘이 세상에서 나의 위치는 어디인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자문한다. 나무 밑에서 명상을 하면서 그 부분을 고민하는 장면이 나온다. 나중에는 ‘나는 남을 돕기 위한 역할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것을 깨닫고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나탈리 포트만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소감도 전했다. 그는 “나탈리 포트만은 ‘토르’ 시리즈의 시작부터 여정을 함께 해온 배우다. 이후에도 스크린 밖에서 친분을 쌓아왔는데, 이렇게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마이티 토르 역으로 분한 모습이 정말 대단했다. 원래도 훌륭한 배우이지만, 이번에는 본인의 해석을 넣은 새로운 슈퍼 히어로를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마블 작품, 그리고 ‘토르’ 시리즈를 사랑하는 한국 팬들을 위한 메시지를 전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팬 여러분의 애정에 대단히 감사하다. 사랑이 없었다면 우리가 좋아하는 스토리를 영화로 옮기는 즐거운 작업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타이카 와이티티 역시 “팬 여러분과 관객들이 없다면 이런 영화를 만들 필요가 없다. 모두가 여러분 덕이다. 여러분의 사랑을 먹고 좋은 영화를 만들어내고 있으니 애정 보여준다면 좋은 영화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천둥의 신 토르가 킹 발키리, 코르그, 그리고 마이티 토르로 거듭난 전 여자친구 제인과 팀을 이뤄, 신 도살자 고르의 우주적 위협에 맞서는 마블의 코스믹 엔터테이닝 블록버스터다. 다음 달 6일에 개봉한다.

이세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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