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소되는 반대매매..코스피 나흘만에 '240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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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2거래일 내리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70원 내린 1,286.50원에 마감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32포인트(1.49%) 오른 2,401.92에 마감하며 4거래일 만에 2,400선을 되찾았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0포인트(0.70%) 오른 2,383.20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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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찬휘 기자]
국내 증시가 2거래일 내리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외국인 매수세를 부추겼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70원 내린 1,286.50원에 마감했다.
원자재 가격 급락과 기대 인플레이션의 예상치 하회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반대매매 여파로 3거래일 내리 매도세를 보였지만, 같은 기간 반대매매 금액이 줄어들자 개인 매도 금액도 축소됐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32포인트(1.49%) 오른 2,401.92에 마감하며 4거래일 만에 2,400선을 되찾았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0포인트(0.70%) 오른 2,383.20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69억 원, 2,037억 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2,674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이 현물 순매수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16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3.01%)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68% 상승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73%), SK하이닉스(+3.71%), 삼성전자우(+2.06%), NAVER(+0.61%), 삼성SDI(+3.45%), 현대차(+5.78%), LG화학(+0.37%), 기아(+4.39%) 등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0포인트(2.71%) 오른 770.60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억 원, 575억 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홀로 736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알테오젠(-4.87%)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8%), 엘앤에프(+1.23%), 카카오게임즈(+4.66%), HLB(+1.49%), 에코프로비엠(+8.98%), 셀트리온제약(+0.65%), 천보(+1.05%), CJ ENM(+1.77%) 등이 올랐고, 펄어비스는 보합권에 마감했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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