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앞두고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박차

박혜숙 2022. 6. 27. 15: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가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추진을 앞두고 바이오 벤처·스타트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시는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2022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TP와 함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내달 15일까지 모집..업체당 1500만원 지원
K-바이오 랩허브 조감도 [인천시 제공]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추진을 앞두고 바이오 벤처·스타트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시는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2022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바이오 연구개발 및 창업 지원체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이 프로그램은 민간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사)를 통해 바이오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엄선하고 컨설팅, 멘토링, 교육, 투자연계 등 기술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총 사업비는 2억원으로 5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업체당 15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대상은 우수 예비창업자와 창업 7년 이하의 초기 바이오·의약·의료기기 분야 스타트업이다.

인천테크노파크는 다음 달 15일까지 공모를 통해 1단계로 10개 기업을 선정하고 사전 진단을 거쳐 2단계로 5개 기업을 최종 선별한 뒤 기업진단 및 비즈니스모델(BM) 수립, 멘토링, 지식재산권(IP) 고도화, 홍보·마케팅, 투자자를 위한 홍보(IR)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투자유치 지원 등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또 바이오 스타트업 협의체 운영 및 세미나 등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투자기관 연계 등 사후관리를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단계별로 고도화된 창업 지원을 통해 고위험, 장기, 대규모 투자를 필요로 하는 바이오 창업기업들의 진입장벽이 완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인천에 부족한 바이오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가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에 유치한 'K-바이오 랩허브'는 바이오 창업기업 입주공간, 실험·연구 및 임상·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시설 장비와 산·학·연·병 협력을 한 공간에서 종합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글로벌 제약기업 '모더나'를 배출해 유명한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기관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K-바이오 랩허브는 지난 1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7개월여간 예비타당성조사 심의를 거쳐 사업 추진이 결정되면 예산 반영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조성 공사에 착공, 2026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